일상다반사/먹기

대만 타이베이 시먼딩 행복당

솜솜🍀 2025. 1. 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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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꼭 먹어야 하는 버블티

그중에서도 시먼딩 근처에 행복당이 있어서 방문하게 되었다. 

이른 아침시간인데도 사람들이 줄 서 있어서 찾기 쉬웠다. 

대부분이 시키는 메뉴가 정해져 있어서 그런가 줄은 정말 금방 줄어들었다. 

샤오롱바오도 팔아서 먹고 싶었는데, 완판이라 붙어있어 밀크티만 주문했다. 

주문하고 옆에서 조금 기다리면 바로 번호 불러주는데, 

기다리는 곳에서 흑당에 버블이 끓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바로 앞에는 밀크티 모양이 조형물도 있어서 사진 찍으면 좋을 것 같긴 한데, 

사람이 워낙 많으니 사진을 찍을 엄두가 나지 않아 그냥 눈으로만 담았다. 

유리창을 통해서 조리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깨끗한 환경에서 위생적으로 조리되는 것을 눈으로 볼 수 있어 믿음이 간다.

 

금방 나온 내 밀크티

생각보다 양이 많았고, 얼음이 있기는 한데, 뜨거운 흑당버블을 넣어서 그런가 

밀크티는 미적지근했다. 

엄청 더운날이 아니라 미지근한 음료도 마실만 했는데, 만약 더운 날이었으면 

음료 마시는 것부터가 큰 일이었을 것 같다. 

밀크폼이랑 쫀득한 버블 그리고 우유가 잘 어우러지는데, 

개인적으로 버블티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한 번 경험해 본 것으로 만족한다.

 

다음에 또 사먹을 것이냐 묻는다면 안 사 먹는다고 대답할 것 같다. 

그래도 새롭고 신선한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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