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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41

서울 동대문 육전식당 본점

원데이 클래스로 화분 만들고 근처에서 뭘 먹을까 하다가 육전식당이 유명하다고 해서 방문했다. 평소에는 대기도 많다고 하는데, 비도 많이 오는 날이고 곧 휴식시간이라 그런지 대기 없이 바로 들어올 수 있었다. 소맥을 파는 것이 신기했다. 어떤 것을 먹을까 고민하다 오겹살 2인분 먹고 양념 항정살 1인분 추가해서 먹었다. 양념 항정살이 시그니처라고하니 안 먹을 수 없었다. 기본반찬은 장아찌랑 쌈채소 콩나물 무침 같은 것들이 나온다. 영롱한 오겹살의 비주얼고기를 다 구워주기때문에 가장 완벽한 상태로 먹을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내가 구우면 고기 굽는 것에 신경 쓰느라  얘기하는 것도 힘들고 한데 구워주니 마음편하게 얘기할 수 있고, 맛있는 고기를 먹기만 하면 되니까 정말 최고였다. 원래도 맛있는 고기를..

경기 군포 조셉파리 베이커스

군포에 일이 있어서 밥을 먹고 난 다음에 근처에 빵집이 있길래 방문한 조셉파리 베이커스사진을 보는데 크루아상이 맛있어 보여서 기대감을 안고 방문했다. 가게이름에 '파리'가 들어가는 만큼곳곳에 파리를 상징하는 소품들로 꾸며져 있었다. 깨끗한 쇼케이스에 빵들이 들어있는데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고 맛있어 보이는 빵들이 정말 한가득이었다. 한쪽에는 냉장제품들이 있는데 냉장 제품들도 맛있어 보였다. 뭘 살지 한참 고민하다가 크로핀과 소금빵을 두 개 주문했다. 크러핀은 말만 들어보고 처음 먹어봤는데 겉은 바삭하고 속에는 크림이 잔뜩 들어있어서 맛있었다. 바삭바삭한 빵에 설탕이 솔솔 뿌려져 있어서 정말 맛이 없는 조합이었다.소금빵도 바삭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버터가 싹 스며들어있어서 맛있었다.  근처에 일이 있어서..

중구 하이디라오 명동점

하이디라오 훠궈가 먹고 싶어서 예약하려 했는데 저녁시간 예약은 이미 다 차있어서 워크인으로 방문하기로 했다. 캐치테이블로 미리 줄서기가 가능하며 어플을 통해 몇 명 남았는지 알려준다. 6시 30분 전후로 식사를 하는 것이 목표로 다섯 시쯤 이동하면서 예약했는데 한 시간 반 전쯤 미리 줄을 서길 잘한 것 같다. 도착하면 몇 층에서 기다릴지 미리 알려주는 것 같은데 나는 2층으로 안내받아 2층으로 올라갔다. 2층으로 올라가면 직원분이 몇 명인지 그리고 일행이 언제 오는지 물어본다. 모든 일행이 다 도착해서 자리를 안내받을 수 있다. 일행이 도착하고 10분정도 더 기다린다음 1층에 자리가 생겨 1층으로 다시 이동해 자리를 안내받았다. 주문은 태블릿으로 하는데 토마토탕, 버섯탕, 삼계탕, 청유마라탕으로 주문하고..

강릉 한신회센터

강원도에 갔으니 회를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검색하다가 발견한 한신 회 센터 회 접시 크기가 붙어있는 모습에 믿음이 갔다. 물회도 맛있어 보여 엄청 고민했었는데 물회 소스만 따로 판매 가능해 회에 물회 소스를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추천메뉴에 오징어가 있어 오징어를 먹고 싶었는데 물이 안 좋아 오징어를 잡으러 가지 못했다고 해서 방어랑 광어로 주문했다. 2종으로 구성된 세트라 제일 작은 것 25,000원에 물회 소스 포함해서 35,000원 결제했다. 다섯 시쯤 가서 그런가 사람이 많지는 않아 한 20분 정도 기다린 것 같다. 주문한 회랑 물회소스 그리고 덤으로 준 전복 회로만 작은 접시 꽉 채워줘서 좋았다. 물회용 야채도 많이 주어서 좋았다. 방어는 적당히 기름지고 광어는 씹는 맛이 살아있었다. 회 먹다가 질..

대전 스모프치킨

대전에서 집으로 돌아가기 전 저녁을 뭘 먹어야 잘 먹었다고 소리를 들을까 고민하다 시장 안에 있는 치킨집 비주얼이 너무 영롱해 보여 치킨을 먹기로 결정했다. 대전 중앙시장의 명물이라는데 시장은 와봤어도 치킨은 왜 안 먹어봤는지 의문이다. 돌아가는 치킨과 간판을 보니 더욱 기대감이 솟아올랐다. 가게에서는 소와 대 두 가지 사이즈로 주문이 가능했다. 쫄간장치킨이 궁금해 쫄간장치킨 소자로 주문했다. 생맥주나 소주 가격은 적당한 편이다. 치킨에는 역시 반주 필수라 생맥주와 소주도 하나 주문했다. 먼저 나온 술과 기본찬 기본찬은 심플하다. 양파장아찌 맛있어서 계속 먹었다. 국내산만 취급한다는 배너가 붙어있고 화장실은 2층에 있다. 남녀 공용이긴 하지만 깨끗했다. 기다리니 나온 쫄간장치킨 밀가루 떡과 함께 나와 꼭..

파주 심학산장어

오랜만에 장어구이를 먹으러 심학산 장어를 갔다. 좋아하는 장어집이지만 가격대가 있기도 하고 차가 없으면 가기 힘들어 그런지 마음은 매주 가고싶지만 실제로는 자주 못 가는 곳이다. 장어는 기본 1kg 3마리가 나온다. 장어를 양념장이나 소금에 찍어먹으면 된다. 장어는 구워주시기 때문에 기다리기만 하면된다. 내가 직접 구우면 이게 잘 익은건지 뒤집을 타이밍인지 잘 모르니까 계속 뒤적거리게 되는데 구워주시니까 좋다. 굽는데 시간이 걸리는 편이라 먹으면서 흐름 끊기지 않으려면 잘 시켜야 한다. 장어가 익는걸 기다리는 중에 이대로 바로 먹고 싶어서 현기증이 날 것 같았다. 장어가 드디어 다 익었다. 장어에 반주가 빠질 수 없으니 청하도 한 병 주문했다. 다 익은 장어는 이렇게 앞에 한 마리씩 놓아주고 남은 장어는..

파주 샘뜰두부집

문산 DMZ 왔다가 방문한 샘뜰두부집 두부전골이 맛있어 보여서 오게 되었다. 예약을 하지 않고 왔는데 앞에 차가 주차되어 있는 것을 보니 자리가 없을까 싶어 마음이 조급해졌다. 들어가니 파주시 지정 전문점이라는 마크가 있고 방에 음식 냄새가 가득했다. 점심시간 막 시작할 때 도착해서 그런지 자리가 있어 바로 안내받았다. 맛있어 보이는 음식이 많아 고민하다 두부전골 작은 거에 청국장을 주문했다. 버너와 반찬이 먼저 나왔는데, 김치가 정말 맛있었다. 두부전골의 모습 맑은 국물의 전골이었고, 장단콩으로 만든 두부가 정말 기대되었다. 뒤이어 나온 청국장. 온 방에 풍기던 향이 이 냄새였던 것 같다. 청국장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고소하고 맛있었다. 된장찌개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다. 두부전골도..

속초 청초수물회

고성 놀러 가는 길에 저번에 가려다가 못 갔던 청초수 물회를 방문했다. 점심시간 지나서 방문한거라 사람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기다리고 있어 놀랐다. 먼저 입구 안에 있는 키오스크에 등록해 대기 번호를 받고 밖에서 기다렸다. 안에 카페가 있어서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기다려도 괜찮을 것 같다. 입장을 기다리면서 뭘 먹어야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날까 고민하면서 메뉴 구경을 했다. 물회집이니까 당연히 물회는 먹어야 하고, 다른 것을 뭘 시킬까 하다 섭국과 오징어순대를 먹기로 결정했다. 회전이 빠른 편인지 한 20~30분 정도 기다리니 입장할 수 있었다. 창가자리를 앉으려면 조금 더 기다려야 하는데, 꼭 창가자리를 앉을 필요는 없어서 그냥 안내해 주는 자리에 앉았다. 그래도 운이 좋아..

대전 유성 원조태평소국밥 유성점

유성온천에 볼일이 있어 온 김에 태평소국밥에 들렀다. 저번에 처음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 온 김에 또 들렀다. 국밥 한 그릇에 8,500원인 저렴한 가격에 수육이나 육사시미도 저렴한 편이다. 국밥과 수육을 시키고 나중에 육사시미도 작은 것으로 하나 주문했다. 금방 나온 소국밥 진짜 맑은 국물에 무랑 고기가 들어있는 국밥인데 이게 그렇게 맛있다. 진짜 왜 맛있는지 모르겠는데 진하고 맑은 국물을 한 입 먹으면 안 먹은 술도 내려가는 것 같은 기분이다. 이때 진짜 술 마실까 말까 엄청 고민했었다. 다음으로 나온 소머리수육 소 머릿고기는 취향이 아니었다. 개인적으로는 삶은 고기보다 구운 고기가 훨씬 좋은 것 같다. 마지막으로 시킨 육사시미 육사시미도 부드럽고 맛있었다. 국밥과 수육까지 잘 눌..

강남 팀호완 삼성점

오픈 시간에 가지 않으면 점심에 먹기는 어려운 팀호완 볼일 있어 나온 김에 대기하다 들어갔다. 11시면 대기번호 입력할 수 있게 태블릿이 나오고 30분부터 입장가능하다. 전화예약도 가능하다하니 회식을 하려면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계산대 옆에 붙어있는 블루리본서베이와 미쉐린표기 괜히 기대가 차오른다. 이른 시간에 예약 접수해 거이 앞순번으로 들어와 아직 사람들이 들어오지 않은 매장 테이블 크기도 꽤 크고 간격도 적당해서 좋았다. 주문은 태블릿 피시로 한다. 재빠르게 음식을 담고 주문했다. 기본 소스와 물 그리고 앞접시가 세팅되어 있다. 수저랑 젓가락은 식탁 옆 서랍에 있다. 가장 먼저 나온 차슈바오번 팀호완에 오면 꼭 먹어야 한다해서 제일 먼저 담았다. 차슈번에 소보로같은게 올라가 있는 바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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