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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나들이 114

2024 성시경 연말 콘서트 막콘 후기

12월의 마지막 날 친구랑 성시경 연말 콘서트를 가기로 해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 오게 되었다.내가 한 해의 마지막을 여기서 보낼 거라 생각하지 못했는데, 어쩌다 보니 이곳에 와 있다.24년도에 축가콘를 시작으로 프렌즈 그리고 연말콘서트까지 한 해 동안 성시경 콘서트만 세 번 온 것 실환가.들어가기 전에 뭐라도 먹어야겠다며 들른 파리크라상사실 샐러디가 먹고 싶었는데 마감이라 아쉽지만 파리크라상으로 왔다. 콘서트 날이라 사람들이 정말 많았고 눈치게임 끝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간단하게 배를 채우고 들어가기 전에 사람들 다 손에 봉 들고 있으니 왠지 나도 사고 싶어 져서 하나 구매했다.봉 사서 조립하고 자리를 찾아 들어왔다.내 자리는 2층 32 구역 11열 7번통로석이 좋은데 이것도 감지덕지라며 왔다.친구랑..

대만 이란 카발란양조장 DIY 블렌딩 체험

대만에서 특별하게 체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오게 된 카발란 양조장카발란 양조장은 대만 이란현에 위치하고 있어, 타이베이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올 수 있다. 한 시간~한 시간 반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기 때문에 일찍 움직여야 했다. 오전 11시에 영어 투어가 1회 진행되고 나머지는 중국어 투어가 진행된다. 예약을 해야한다고 적혀있기는 한데 투어 특성상 오픈되어 있어서 혹 예약하지 못했더라도 사람들 따라다니면서 들을 수 있었다. 물론 예약을 안 해도 내부 관람이 가능하다.  위스키통으로 장식물간단하게 투어를 듣고 난 다음에 가장 하고 싶었던 DIY 위스키 블렌딩 체험을 하기 위해 이동했다.위스키 블렌딩 체험은 술과 기념품을 파는 곳 2층에서 할 수 있다. 가는길 한쪽에 꾸며져 있던 위스키 체..

서울 강남 K현대미술관 디즈니100년특별전

압구정 K현대미술관에서 디즈니 100주년 기념전을 한다는 소식을 보고 얼리버드 예매를 했는데, 주말은 다 매진이라 12월로 예매하고 방문했다.압구정 K현대미술관은 처음방문 하는 거였는데, 첫 방문이 디즈니 전시라니 뭔가 특별한 날에 오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압구정로데오 역에서 조금 걸으면 나오는 미술관 외부에 디즈니 선팅이 되어있어서 시작부터 설렘을 줬다. 1층에 기념품가게에서 티켓을 교환할 수 있고, 티켓 교환 후 4층으로 올라가 위에서부터 아래로 내려오면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건물에 엘레베이터가 따로 없고 화장실은 1층에 있어서 미리 화장실을 갔다가 계단을 천천히 올라갔다. 내가 정말정말 싫어하는 뻥 뚫린 계단이라밑에 안보려고 노력하면서 올라갔다. 올라갈 때 밑에가 보이니까 괜히 떨어질 것 같..

순천 조각모음

순천만 천문대순천만습지에는 천문대가 있는데, 여기에서 저녁에 천문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순천만습지 관람객은 무료로 관람하지 않고 천문대 체험만 하면 유료로 볼 수 있는데 습지를 구경하면서 저녁에는 천문대에서 별을 보면 딱이다. 한 시간 정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고 여름이랑 겨울 시작 시간은 다르니 참고해서 예약하면 된다. 회차당 5인 이상이 되어야 운영하는데, 처음에 내가 예약한 시간은 사람들이 예약을 안해서 그 시간은 취소하고 앞 시간대로 다시 예약했는데 예약하고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냥 하늘에 반짝거리는 것은 별이구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별자리에 대한 설명도 듣고 실제로 별을 관찰하면서 꿈과 같은 시간을 보냈다.습지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순천에서의 잊지못할 추억 중 하나를 만들었다. ..

서울 강남 신사역 바네 레진아트 키링 원데이 클래스 후기

신사역에 있는 키이로에서 튀김 오마카세를 먹기 전 뭘 할까 고민하다 예약하게 된 원데이클래스레진아트로 키링 만드는 체험 신청했는데, 위치가 음식점과 가깝고 체험시간이 약 한 시간 정도로 적당해서 골랐다. 크리스마스 느낌 나는 키링을 만드려고 마음 먹고 왔는데, 다른 모양으로도 만들 수 있는지 다양한 모양 틀이 준비되어 있었다. 크리스마스 하면 눈사람이다 싶어서 눈사람을 골랐는데, 종이나 산타 트리 모양도 다들 너무 예뻤다.눈사람은 모양이 작은 편이라 작은 참 장식을 하나 더 만들 수 있다.눈사람 친구로 유령을 할 지 곰돌이를 할지 고민하다가 기본에 충실하게 루돌프로 골랐다. 먼저 산타를 꾸밀 색을 골라서 자리에 두고 그다음에 한쪽면에 테이프를 붙여서 자리에 두었다. 레진아트는 모양틀에 액상을 넣고 굳혀야..

서울 서초 예술의전당 빛의 거장 카라바조 & 바로크의 얼굴들

고흐전을 보러 왔던 날, 한가람미술관 2층에서는 한국 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특별 전시회인 카라바조와 바로크의 얼굴들이 하고 있었다.처음에는 전시 하나만 볼라 했는데, 이왕 예술의 전당 가는 김에 전시 두 개를 보자 싶어 2층에서 열리는 전시도 보러 갔다.고흐전을 보기 전에 2층으로 먼저 가서 카라바조 전시부터 봤다. 2층에 올라가니 도마뱀에게 물린 소년 그림이 보인다. 설레는 마음으로 티켓을 교환하고 전시장 안으로 들어갔다. 전시장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마주하게되는 공간카라바조의 대표작인 성 마태오의 소명 속 모티프에서 영감을 받아 구현한 공간이라 한다. 어두운 공간에 한 줄기 빛이 빛과 어둠을 느끼게 해 주면서 작품 속의 세상으로 들어가는 기분이었다. 이 공간을 지나면 본격적으로 전시가 시작된다. ..

겨울의 경복궁

폭설이 내리고 난 후의 어느 날인왕산 등산을 하기로 예정되어 있었는데, 눈 때문에 위험하지 않을까 싶어 경복궁으로 행선지를 변경하고경복궁역으로 왔다.눈이 와서 경복궁도 관람이 제한 되어있었는데 내가 간 날에는 관람이 재개된 상태였으나 근정전 월대 쪽은 올라갈 수 없게 막아져 있었다. 언제 봐도 참 멋있는 광화문 앞 어디선가 익숙한 아파트 노래가 들려서 뭐지? 싶었는데 윤석열 거부 시위 현장이었다. 언제 봐도 참 아름다운 기와지붕 아직 녹지 않은 눈이 소복하게 올라와있는 모습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진다. 티켓을 구입하고 경복궁으로 입장했다. 출입이 제한되어 있고, 내부 관람을 막아두어서 일월 오봉도는 볼 수 없었지만 출입 제한되어 사람이 없는 근정전의 모습을 담을 수 있었다.출입이 가능할 때는 사람이 없는 ..

서울 종로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 115주년 기념 특별전 안중근 서

겨울 경복궁을 구경하러 왔다가, 근처에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이 있기도 하고 안중근 의사 기념전이 열리고 있다는 소식을 보고 방문하게 되었다. 평일에 왔을 때에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 않았었는데, 주말에 방문한 것이라 그런가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안중근 의사 전시면서 글씨를 주제로 한 전시라는 것이 흥미로웠다.  삶과 의지 사상을 함께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문구처럼 이 전시를 다 보고 난 다음에 나에게도 어떤 울림이 남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전시장으로 들어갔다. 천당의 복은 영원한 즐거움이라는 의미이 천당지복 영원지락 천주교 신자였던 그의 생각이 들어있는 글귀이다. 천주교 신자로서 독실한 신앙심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이번 전시를 통해 알게 되었다. 글씨마다 찍혀있는 안중근 의사의 손네 번..

서울 서초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 불멸의 화가 반 고흐

반 고흐 전시 얼리버드 티켓을 판매한다는 소식을 보고 두 장 예매해 두고 전시가 개막하는 날 만을 기다렸었는데, 드디어 개막날이라 반 고흐 전시를 보러 예술의 전당에 갔다.개막일이라 사람이 많지는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이게 웬걸 사람이 정말 많았다. 이날 전시를 두 개 볼 예정이라 우선 티켓부터 교환하고 티켓으로 인증숏부터 찍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이때 미리 찍기를 잘했다. 네이버 예약으로 예매했는데, 출력하니까 초대권으로 나와서 신기했다.반고흐 자화상 그림이 전시장 입구에서 반겨준다. 여기에서 사람들이 많이 사진을 찍는데, 사람 없는 틈을 기다렸다가 잠깐 틈이 나서 홀딱 찍었다.  이렇게 인증 사진 먼저 찍고 2층으로 가서 카라바조 전시를 먼저 보고 내려왔는데, 내려와서 그 많은 사람들을 마주한 순간 먼..

순천 순천만습지

갈대가 예쁘다고 들어 오직 갈대를 보기 위해 온 순천만습지조금은 충동으로 시작된 여행은 이 순천만습지를 보기 위해 시작되었다.이왕 온 거 야무지게 구경하자 싶어 천문대 프로그램도 사전 예약하고 방문했다.오후 느지막한 시간에 도착한 거라 다음날까지 볼 생각으로 2일권으로 끊은 뒤 입장했다. 들어서서 얼마 안 가 보게된 새 무리탐조 프로그램이 있는건 알았지만 이렇게 새가 많은 줄 몰랐는데 꼭 벌 떼 같이 보일 정도로 많은 새들이 습지 주변을 날아다니고 있었다. 새들이 날아다니면서 소리치는데 이들끼리는 이 말들이 다 통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무슨 말을 하는 건지도 궁금했는데, 딱히 알아들을 수는 없으니 그냥 궁금증으로만 남겨두었다. 새를 볼 수 있는 공간은 어떻게 보면 액자같은 느낌이 들어한 폭의 그림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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