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재미있게 다녀온 조선왕릉문화제가 올해 또 하길래 다녀왔다. 작년에는 선릉에 가서 전통차로 티타임을 가졌는데 올해는 서오릉 야간개장을 도전했다. 티켓 부스가 환하게 되어있어 바로 찾을 수 있었다. 서오릉에 도착해 티켓을 교환하니 투어 해설을 틀을 수 있는 송수신기와 함께 예쁜 등을 주었다. 등도 사실 기념품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회수해서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돌아다니느 순간동안은 잘 들고 다녔다. 서오릉 야별행은 고양이 '묘묘'와 함께 왕릉을 돌아다니면서 그에 얽혀있는 역사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왕릉을 배경으로 하는 영상도 볼 수 있고 고양이의 시점으로 듣는 역사는 생각보다 흥미로웠다. 밤에 왕릉을 산책하면서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이 시간이 너무 소중하고 재미났다. 어느 누가 야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