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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15

겨울의 경복궁

폭설이 내리고 난 후의 어느 날인왕산 등산을 하기로 예정되어 있었는데, 눈 때문에 위험하지 않을까 싶어 경복궁으로 행선지를 변경하고경복궁역으로 왔다.눈이 와서 경복궁도 관람이 제한 되어있었는데 내가 간 날에는 관람이 재개된 상태였으나 근정전 월대 쪽은 올라갈 수 없게 막아져 있었다. 언제 봐도 참 멋있는 광화문 앞 어디선가 익숙한 아파트 노래가 들려서 뭐지? 싶었는데 윤석열 거부 시위 현장이었다. 언제 봐도 참 아름다운 기와지붕 아직 녹지 않은 눈이 소복하게 올라와있는 모습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진다. 티켓을 구입하고 경복궁으로 입장했다. 출입이 제한되어 있고, 내부 관람을 막아두어서 일월 오봉도는 볼 수 없었지만 출입 제한되어 사람이 없는 근정전의 모습을 담을 수 있었다.출입이 가능할 때는 사람이 없는 ..

종로 따빠마드레

정동전망대 구경하고 이른 저녁을 먹으러 찾아간 따빠마드레 생각보다 관람이 일찍 끝나서 예약한 시간보다 일찍 도착했다. 분명 서울인데 뭔가 다른 곳에 온 기분이었다. 예약시간보다 일찍 도착했다 말하니 이름 확인 후 자리를 안내해 주었다. 이른 시간에 예약해서 그런가 넓찍한 테이블로 안내받아 기분이 좋았다. 메뉴판을 보고 빠에야와 미트볼 그리고 베이비크랩핀초, 글라스 와인 2잔을 주문했다. 주문하고 공간을 둘러보니 작은 방 같은 공간에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서 꼭 진짜 스페인에 온 것 같았다. 스페인 여행 가보지도 않았으면서 그런 설렘을 느끼는 것도 조금 웃기긴 한 것 같은데 서울 같은 느낌은 아니었다. 그래서 더 좋았다. 가장 먼저 나온 것은 베이비크랩 핀초 예쁘게 나와서 먹기가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

종로 달곰

광화문 근처에서 제일 좋아하는 그릭요거트 가게인 스푼의 그릭요거트를 사고 지하에 음식점이 많으니 돌아보다 우연히 발견한 가게 약간 안쪽에 있는데 맛있는 냄새에 나도 모르게 그쪽으로 갔다. 점심시간 때라 이미 나간 빈자리를 채우고 있는 중인지 아직 비어있는 곳들이 곳곳에 보였다. 하나 있는 곰들렌을 보고 너무 귀여워서 안 살 수 없었다. 곰들렌을 소중히 들고 스콘을 뭘 살지 고민 고민하다 가장 기본적인 고메 버터 스콘을 구매했다. 다시 봐도 귀여운 곰 들렌 곰들렌도 귀엽고 스콘도 맛있었다. 일하면서 스트레스받는 오후 시간에 달콤한 간식으로 위로받는 기분이었다! 다이어트라고 식단은 조절하려고 노력하지만 역시 디저트를 포기하는 것은 안될 일인 것 같다.

중구 온센 광화문점

온센 광화문점에 점심을 먹으러 갔다. 전에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갔더니 기다려야 해서 이번에는 점심시간이 지나고 난 뒤에 갔더니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들어가기전에 메뉴 주문과 함께 미리 결제를 하는데, 어떤 걸 시킬지 고민하다가 온센 텐동을 주문했다. 주문하고 얼마지나지 않아서 텐동이 나왔다. 먹는 방법에 맞춰서 먹었는데 바삭바삭하니 맛있었다. 밥양은 생각보다 많아서 다 먹지 못했지만 튀김은 다 먹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단무지가 유자 단무지라서 상큼하니 좋았다. 튀김을 먹고 느끼해진 입 속을 단무지가 달래주었다. 다음에는 다른 메뉴를 먹어보고 싶어졌다.

종로 토끼숟가락

도렴빌딩 지하에 있는 카레집인 토끼숟가락. 저번에 그릭요거트 사러 간 김에 구경하다가 본 곳인데 그때는 쉬는 시간이었는데 이번에는 시간 맞춰서 찾아왔다. 실내는 아담하고 깨끗하게 되어있다. 메뉴판을 보고 반반 카레에 치즈 토핑을 추가했다. 음료 냉장고 쪽에 원산지 표시가 되어있다. 주문한 반반 카레가 나왔다. 치즈 토핑을 추가해서 전체적으로 치즈가 덮여있다. 사실 인터넷에서 후기를 찾아봤을 때 치즈 토핑을 올려먹으니 좋았다는 후기를 보아서 기대했는데 정말 후기대로 맛있었다. 버섯 카레는 살짝 매콤함이 올라오고 기본 카레는 맵지 않고 달달한 카레였다. 밥 양은 모자라면 더 주신다고 하는데 양 적은 사람에게는 충분히 많은 양이었다. 맛있는 한 끼 식사였다.

종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공간으로 보는 한국현대사, 광화문

광화문 600년 기념으로 서울역사박물관, 국립고궁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세 개의 박물관에서 준비한 특별전 광화문 600년: 세 가지 이야기의 마지막 전시인 공간으로 보는 한국현대사, 광화문 전을 보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다녀왔다. 늘 그렇듯 평일이라 사람이 많지 않아 한적한 상태에서 전시를 볼 수 있는 점이 좋았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진행하는 전시는 광화문이라는 공간이 시대상에 따라서 어떤 성격을 가지고 있었는지 시대별로 정리가 되어있어서 광화문이라는 곳이 가지는 의미와 성격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광화문에 서점가 부분에서는 광화문에 서점이 이렇게 많이 있었는지 처음 알았다. 광화문 서점 하면 상징처럼 떠오르는 서점이 교보문고인 것 같은데 생각보다 많은 서점이 있었다는 점이 놀라..

종로 가츠야마

그릭요거트나 먹을까 하고 왔다가 문득 맨날 입구만 본 것 같아서 한 바퀴 돌다 그냥 가츠동이나 먹을까 싶어서 들어갔다. 어중간한 시간이라 그런지 손님은 나 혼자였지만 저녁시간이 다가오니 손님들이 하나 둘 찾아오기 시작했다. 메뉴판을 보다 믹스 가츠동으로 주문했다. 김치랑 단무지는 덜어먹을 수 있게 통에 담겨져 있는 것이 제공된다. 먹을 양 만큼만 덜어 먹을 수 있는 점이 좋았다. 안쪽에는 혼자 오는 손님들을 위한 바로 된 형태의 좌석도 준비되어있다.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가츠동이 나왔다. 밥을 일부러 적게 달라고 해서 그릇에 비해서 양이 적게 보인다. 만약 밥이 모자라거나 하면 추가 요청을 할 수 있으니 추가 요청을 하면 된다. 밥이랑 돈까스랑 같이 먹으니 간도 적당하니 만족스러웠다. 되게 오랜만에..

종로 서울역사박물관 한양의 상징대로, 육조거리

고궁박물관에서 열린 고궁연화 전시를 보고 연계되어있는 전시가 있는 것을 알게 되어 서울역사박물관을 방문하게 되었다. 광화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지만 기회가 닿지 않았었는데 이번 전시를 기회삼아 다녀왔다. 서울역사박물관 입구 들어가는 입구 옆에는 짐을 보관할 수 있는 보관함이 있다. 들어가는 길에 손 소독하고, 체온 체크 및 큐알(또는 전화) 방문 등록을 하면 입장 가능하다. 지금은 별다른 예약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다. 전시는 1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전시를 여는 목적과 함께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고 있는 광화문 앞 거리의 모습을 보니 마냥 신기하기만 하다. 전시 초반에는 광화문지 역사 발굴 연표와 지층에 따른 발굴 유물들 그리고 의정부지 발굴 조사 시 촬영된 사진이 전시되어있다. 항상 느끼는..

종로 랑데자뷰 광화문점

카페를 찾아보다가 휴양지 느낌의 카페라고 해서 궁금했던 곳 마침 카페를 갈 일이 있어서 겸사겸사 방문했다. 광화문 디타워 3층에 위치하고 있고, 처음에는 어디로 가야하는 지 헤맸는데 파워 플랜트 근처에 있었다. 예전에는 파워 플랜트도 갔었는데 이번에 가니 파워 플랜트는 닫아서 아쉬운 기분이었다. 이렇게 추억이 또 하나 사라지는 건가 싶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방문한 랑데자뷰는 뭔가 휴양지 같은 느낌이었다! 한창 점심 먹을 시간에 방문해서 그런가 카페는 한산했다. 바닥에 나무 조각들이 있는 것이 특이했고 분위기가 꼭 여행온 기분이 들었다. 서울 한복판에 이런 곳이 있을거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음료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오기전에 햄버거를 먹었더니 뭔가 내려주고 싶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채광이..

종로 광화문 스푼

그릭요거트가 먹고 싶어서 찾아보다가 발견해서 갔던 스푼 한 번 가고 반해서 종종 방문하고 있다. 지하에 위치하고 있고, 건물 지하로 내려가자마자 보이는 찾기 쉬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들어가면 보이는 쇼케이스에 과일과 그릭요거트가 들어있다. 과일은 매일 변경된다. 주문은 옆에 있는 키오스크를 통해서 한다. 먹고갈 수 있는 테이블이 하나 있다. 그릭요거트를 주문하면 과일을 선택할 수 있는데, 이날은 무화과와 천도와 그냥 복숭아를 선택했다. 그래놀라와 시럽도 선택할 수 있는데 이날은 선택하지 않았다. 다른 날 그래놀라는 넣어서 먹어봤는데 맛있었다. 그릭요거트는 꾸덕하고 새콤하지 않다. 정말 꾸덕꾸덕하고 우유맛이 강한 요거트를 먹고 싶을 때 가서 먹으면 좋은 곳이다. 앞으로도 자주 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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