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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53

서울 서초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 불멸의 화가 반 고흐

반 고흐 전시 얼리버드 티켓을 판매한다는 소식을 보고 두 장 예매해 두고 전시가 개막하는 날 만을 기다렸었는데, 드디어 개막날이라 반 고흐 전시를 보러 예술의 전당에 갔다.개막일이라 사람이 많지는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이게 웬걸 사람이 정말 많았다. 이날 전시를 두 개 볼 예정이라 우선 티켓부터 교환하고 티켓으로 인증숏부터 찍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이때 미리 찍기를 잘했다. 네이버 예약으로 예매했는데, 출력하니까 초대권으로 나와서 신기했다.반고흐 자화상 그림이 전시장 입구에서 반겨준다. 여기에서 사람들이 많이 사진을 찍는데, 사람 없는 틈을 기다렸다가 잠깐 틈이 나서 홀딱 찍었다.  이렇게 인증 사진 먼저 찍고 2층으로 가서 카라바조 전시를 먼저 보고 내려왔는데, 내려와서 그 많은 사람들을 마주한 순간 먼..

에드바르 뭉크 비욘드 더 스크림

정말 오랜만에 전시를 보고 왔다. 그동안 현생에 찌들어 사느라 무언가를 본다는 것은 사치스러운 감정이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그러다 보니 감수성이라는 게 메말라버리고 오히려 사람이 우울해지는 것 같아 오랜만에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에 본 전시는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하고 있는 에드바르 뭉크의 전시였다. 뭉크 하면 절규밖에 몰랐는데 이 작가를 주제로 한 전시여서 흥미로웠고, 예술의 전당에서 하는 전시라 고민 없이 선택했다. 현장에서 예매하는 것보다 카카오예약하기를 통해 예약하는 것이 조금 더 저렴하기에 카카오예약하기로 미리 예매하고 정해진 날 방문했다. 온라인으로 예매하고 간 사람들이 티켓교환하는 것을 자주 잊는지 입구 앞에 안내판이 있다. 예술은 결정화하기 위한 사람의 욕구라는 말이 울림을 주..

경기 안산 경기도미술관 이건희컬렉션 한국 근현대미술 특별전 사계

안산의 경기도 미술관에서 이건희특별전을 한다는 소식을 보고 예매해서 다녀왔다. 예매할 때는 장마철인지 모르고 예매했는데, 장마철이 시작되어 흐린 날씨에 미술관을 방문하게 되었다. 경기도 미술관은 화랑 유원지 안에 위치해 있는데, 날 좋을때 유원지 산책하고 가볍게 들르기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미술관 입구로 가는 길에도 미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냥 잔디밭도 하나의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만든 점이 인상 깊었다, 꽃모양의 조형물 날 좋을 때 보면 정말 아름다울 것 같다. 들어가서 발권기에서 티켓을 출력하고 난 다음 2층으로 올라갔다. 전시는 2층에서 볼 수 있다. 계단도 예쁘게 꾸며놓았다. 전시실 안에는 음료 반입이 불가능 해 앞에있는 보관함에 음료를 넣어두고 들어갔다. 사계와 관련하여 볼 ..

서울 종로 고궁박물관 다시 마주한 우리 땅, 돌아온 대동여지도

오랜만에 고궁박물관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특별전 하는 것이 있나 보다 대동여지도 공개전이 있길래 퇴근 후 바로 박물관으로 달려갔다. 수, 토요일에는 야간개장으로 늦게까지 하는데 주말보다는 평일이 사람이 적어 수요일 야간개장을 선호하는 편이다. 오랜만에 마주한 고궁박물관 특별전 열릴 때마다 찾아왔었는데, 최근 마음의 여유가 없어 잘 찾아오지 못했다. 오랜만에 박물관에 오니 기분이 다 좋아진다. 대동여지도 전시는 특별전시실에서 하고 있다. 고궁박물관 입구로 들어오면 바로 찾을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전시장을 들어가면 바로 대동여지도가 보인다. 한반도 모양으로 전시해두어 돌아가면서 볼 수 있게 되어있다. 라식하고 전시를 보러 간것이 처음은 아니지만, 아직 어두운 곳에서 보는 것은 조금 어려운지 집에 와서 다시 ..

서울 강남 마이아트뮤지엄 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

얼리버드 티켓 구매해 놓고 사용 마지막주에 겨우 다녀온 마이아트뮤지엄 회사와 가까워서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갈 수 있는데 그 마음을 먹는 것이 꽤나 어려워서 마지막 주에 겨우 다녀왔다. 얼리버드 끊어둔 전시가 몇 개 있는데 그것도 마감전에 볼 생각을 하니 좀 아득하기만 하다. 모바일 티켓으로 받기를 선택하는 바람에 종이 티켓을 받지 못했다. 종이티켓 수집하는게 취미인데 못 받아서 아쉽고 다음에는 꼭 잘 챙겨야겠다. 입구에서 팜플렛과 예술사조 가이드 맵을 챙겨서 전시에 들어갔다. 예술사조 가이드 맵을 전시 보기 전에 읽고 전시를 보면 조금 더 알차게 전시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부채를 든 동화속 공주 한 대상의 개별적 특징을 드러내는 초상화로 정신적인 내면에 집중했다고 한다. 강렬한 색채로 정신적 내면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데이비드 호크니 & 브리티시팝아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호크니 전시를 보러 다녀왔다. 동대문은 진짜 1년에 두어 번쯤 전시를 보기 위해서 방문하는 것 같다. 데이비드 호크니 & 브리티시 팝아트 전은 호크니와 함께 영국의 팝아트 작가들에 대한 전시이다. 호크니뿐 아니라 영국 팝아트 작가들의 작품도 한 번에 볼 수 있다. 우연히 시간이 맞아 도슨트 투어를 들을 수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참 잘한 선택이었다. 신문을 가지고 만들어낸 작품으로 꾸며진 벽과 상영되는 영상 팝아트에는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었기에 단편적으로 눈에 보이는 것만 봐서는 이해 못 했을 것 같은데 투어와 함께 도슨트가 해주는 설명 그리고 그 당시의 영국의 역사적 배경을 생각하면서 보니 조금이나마 이해가 가는 것 같다. 표현하는 욕구는 우리 내면에 깊이 내재돼 있다는 말이 마음..

경기 고양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

작년에 이어 올해도 꽃박람회를 다녀왔다. 매년 꽃박람회를 가고 있는데, 매년 조금씩 다른 구성과 포토존이 즐겁게 한다. 해가 진 뒤의 꽃박람회도 꽤나 좋았었기에 그때의 기분을 느끼고 싶어 해가 질 때쯤 방문했다. 해가 지는 중이라 서서히 빨갛게 물드는 하늘이 아름답기만 하다. 일출과 일몰은 언제 어디에서 봐도 참 좋은 것 같다. 아직 덜 어두워진 호수 슬슬 불이 들어오기 시작하고 있다. 작년에는 정말 사진 찍을 곳도 많았던 것 같은데 기분 탓인지 올해는 작년보다는 조금 적은 것 같지만 그래도 예쁘게 잘 꾸며져 있었다. 케이크처럼 보이는 꽃 장식 생일이 아닌데 괜히 생일 축하받는 기분이라 좋았다. 양평의 세미원을 재현해 둔 공간 양평 두물머리는 다녀왔지만 세미원은 가보지 못했는데, 이렇게 재현해둔 모습을 ..

강남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0층 문화홀 프리다칼로사진전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프리다칼로 사진전을 하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마침 기회가 되어서 예약하고 방문하게 되었다. 프리다칼로의 그림은 보았지만, 사진전은 처음이라 기대가 되었다. 티켓을 발권했는데 예쁜 파란색으로 된 티켓과 함께 팜플렛도 주었다. 마침 도슨트 투어 시간이라 서둘러 입장했다. 들어서는 입구에 적혀있는 인생이여 만세! 빨간 벽에 흰 글자로 적혀있는 이 문구가 강렬하게 다가왔다. 프리다칼로의 사진전이라 그녀의 사진만 있을 줄 알았는데 그녀가 그린 그림도 있었다. 스토리에 맞춰서 그림과 사진 그리고 영상을 볼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져 있다. 프리다칼로의 그림만 보았지 가족에대한 부분은 생각해보지 않았었는데 가족에 대한 부분과 함께 그것이 그림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설명을 들으니 이해가 갔다..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외규장각 의궤 그 고귀함의 의미

저번에 용산에 합스부르크 전시를 보고 지쳐서 보지 못했던 외규장각 의궤전을 보러 국립중앙박물관에 방문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매주 수요일, 토요일 야간개장을 하는데 수요일 야간개장때 방문하면 비교적 조용하게 전시를 볼 수 있어서 선호한다. 저녁시간의 국립중앙박물관 저 멀리 보이는 남산타워가 멋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딱히 관람을 안하더라도 저 야경을 보기 위해서라도 한 번쯤은 와보는 것을 추천한다.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눈으로 보는 것이 백배는 더 아름답다. 바깥쪽에 있는 전시품은 제대로 구경해본 적이 없는데, 나중에 시간 되면 이쪽도 구경해보고 싶다. 의궤는 의식의 궤범이라는 의미로 조선시대 중요 국가 행사의 과정에 대해 상세하게 기록된 책이다. 사용된 물품의 종류와 그 수량부터 시작해서 순서까지 정말 하..

송파 롯데뮤지엄 마틴 마르지엘라

송파에서 마틴 마르지엘라 전시가 있어서 얼리버드를 끊어두고는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 못 가다가 얼리버드 마지막 날에 겨우 다녀왔다. 롯데뮤지엄은 처음 와봤는데 다와서 살짝 헤맸다가 찾았다. 뮤지엄 앞에는 전시 배너가 있다. 도착해서 티켓을 교환하고 입장했다. 평일이기도 하고, 입장 마감 시간이 다 되어서 입장해서 그런가 사람이 많지 않았다. 오디오 가이드는 무료로 제공하고있고 바이브 어플을 설치하거나 큐알코드를 스캔해서 들을 수 있다. 웬만하면 어플을 설치할 것을 권하는데 큐알로 들으면 마지막 두 작품 정도는 설명을 들을 수 없다. 입장권을 찍고 들어가기 전에 자판기가 있는데, 거기서 전시 브로셔를 받을 수 있다. 원하는 번호를 누르면 그 번호에 있는 브로셔가 나오는데 정말 신선했다. 아름다움이라는 속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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