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디즈니 미니 디즈니 캐슬 후기

정신수양을 위해 레고를 구입하고 싶었는데,
내가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 항상 망설였었다.

그러다 이 디즈니 성을 보고는 안 살 수 없어서 질렀다.
몸이 덜 피곤했으면 약간의 이성이라도 있었을 건데 이성이 사라졌을 때라 빠르게 지를 수 있었다.

배송은 꽤 빨리 왔는데 평일에는 만들 수 없으니 주말에 조립하기로 했다.

레고 조립을 하기로 마음먹은 날
아침에 운동하고 와서 개운한 몸과 마음으로 레고를 꺼냈다.
공식 스토어에서 구매했는데 부활절이라고 귀여운 레고를 선물로 주었다.

다시 봐도 너무 귀여운 레고
디즈니 성에 미키라니 정말 조합이 너무 좋은 거 아닌가! 미니도 같이 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이대로도 좋다.

디즈니 성 조립 전에 조립한 부활절 레고
진짜 쉬워서 호로록 조립했다.

이제 마음잡고 개봉한 박스
4개의 봉지와 책이 들어있다.

첫 번째 봉지 조립하다 남긴 사진
보이지도 않는 곳인데 병사모형이나 신데렐라 신발 성 그림 등 세심하게 만들어져 있다.
보이는 곳만 신경 쓸거라 생각했는데, 이런데도 신경 쓸 거라고 생각을 못했다.

열심히 조립 중
책 보면서 하면 되니까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끝을 향해가는 레고조립
여기까지 하고 1번 봉지 조립잘못한 걸 알아서 멘붕이었지만 극복했다.
다행히 큰 공사가 아니라 쉽게 고칠 수 있었다.

두 시간 정도의 여정 끝에 조립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찾아보니 별도로 보관할 수 있게 케이스도 팔던데 왜 파는지 조립해 보니 알 것 같다.

한 번 조립해 보니 재미있고 시간도 잘 가고 무엇보다 온전히 오롯이 레고 만드는 것에 집중하게 되어서 좋았다.

한 달에 여러 개를 사는 것은 어렵지만 달에 하나 정도는 살 수 있으니 매 달 하나씩 조립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재미있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