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 오브 베이킹 마들렌 원데이 클래스 후기

베이킹 원데이 클래스가 하고 싶어 솜씨당을 보았는데 홍대 근처에서 하는 클래스가 있어 예약했다.

상수역에서 홍대로 가는 방향에 있는 베이킹 스튜디오
역에서 멀지 않아 찾기 쉬웠다.

예쁘고 깔끔하게 꾸며져 있는 공간을 보니 정말 설렜다. 예쁜 곳에서 빵을 만들면 괜히 더 맛있게 만들어질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말이다.

자리에는 이렇게 재료들이 준비되어 있고 하나씩 맛을 고를 수 있다. 당연한 말이지만 고르는 맛에 따라 넣는 재료가 달라진다.

나는 말차를 친구는 라즈베리를 골랐다.

수업은 설명과 레시피북을 보면서 진행되고 강사분이 계속 돌아다니면서 봐주시고 손봐주셔서 쉽게 만들 수 있었다.
그리고 중간중간 계속 인물사진을 찍어주셔서
베이킹을 하는 내 모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어 좋았다!

강사님의 손길로 정리된 반죽들
마들렌 틀에 들어있는 것을 찍고 난 다음 오븐에 넣어주셨는데 빵이 구워지는 고소한 냄새가 금방 가득 찼다.
고소한 냄새를 맡으니 더더욱 만들어질 마들렌이 기대가 되었다.

예쁘게 구워진 마들렌들 이걸 내가 만들었다니 하는 생각과 함께 뿌듯한 감정이 올라왔다.

가운데에 구멍을 뚫고 크림을 넣어 마무리했다.
구멍 뚫으면서 나오는 자투리는 만들면서 하나씩 집어먹었다. 입에 진한 녹차맛이 머무르니 커피와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크림까지 넣은 마들렌을 예쁘게 통에 담으면 끝이다.
포장까지 하고 나서 사진 찍을 시간을 주어서 폭풍 사진을 찍었다.
공간이 예쁘니 그냥 찍어도 예쁘게 나와서 좋았다.

재미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