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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연남동에 있는 식당을 방문했다.
여섯 시 반에 예약했는데
아직 좀 이른 시간이라 그런가 사람이 많지 않았다.
사람이 많지 않을 때의 좋은 점은 가게 내부를 찍기 좋다는 것이다:)
인테리어가 예뻤다.
자리에 앉아서 주문하고 기다리다 보니 점점 테이블이 채워지기 시작했다.
메뉴판을 보고 뭘 시킬까 하다
바질 리조또와 토마토 통베이컨 파스타를 주문했다.
맵지 않게 하는 것도 가능하다 들었고
토마토 파스타도 매콤하다 보니
바질 리조또는 맵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 드렸다.
기본찬으로 나오는 피클
양배추와 무로 만든 기본적인 피클이다.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음식이 나왔다.
토마토 파스타는 매콤하니 맛있었고
베이컨도 통으로 올라가 있어 씹는 맛이 있었다.
다만 베이컨을 잘라야 하니 나이프도 주었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약간의 아쉬움이 남았다.
리조또는 맵지 않게 해달라고 한 요청대로 맵지 않게 만들어졌고 맛있었다.
생각보다 양이 많은지 파스타가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기분이었다.
분위기도 좋고 음식도 맛있어서
기분 좋은 한 끼 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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