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먹기

배홍동 칼빔면 구매후기

솜솜🍀 2025. 3. 17. 13:30
728x90
반응형

잠들기 전에 농심몰 들어갔다가 얼리어먹터가 떴길래 구매했다. 

처음에 초성 힌트를 보고는 단호박 과자인가 했는데, 나중에 인스타그램에 나오는 신상 과자 소식을 보니

배홍동의 새로운 시리즈였다. 

배홍동을 생각 못하고 단호박을 생각한 내가 웃기긴 하는데.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택배를 받아볼 수 있었다. 

농심의 얼리어먹터는 신제품이 들어있는 것을 딱 보여주는 택배박스라 받는 순간도 설레임을 주는 것 같다. 

기존 배홍동과 다르게 초록색 포장지였고, 

건면이라 생각보다 칼로리가 높지 않았다. 비빔면류 보면 생각보다 칼로리가 높던데 이건 그래도 엄청 높은 편은 아니라 좋았다.

구성은 간단하다. 면과 그리고 튀김 토핑 

그리고 비빔장 비빔장이 생각보다 넉넉하게 들어있어서, 매운걸 잘 못먹는 사람은 살짝 덜 넣어도 좋을 것 같다. 

아니면 다른 야채들 넣어서 비벼먹거나 말이다.

조리법에서 시키는 대로 익히고 찬 물에 바락바락 씻은 다음에 소스와 튀김 토핑을 뿌렸다.

비빔면인데 튀김 우동에서나 볼 법한 튀김 토핑이 들어있어서 신기했다. 

김치맛 튀김 토핑이라 잘 익은 김치전 꼬다리 냄새가 살살 난다. 

다 비비고 나니 생각보다 붉다. 

면도 쫄깃쫄깃하고 중간중간 씹히는 튀김 토핑도 재미나고 

소스도 맛있는데, 매운걸 그리 잘 먹지 못하는 나로서는 살짝 맵게 느껴졌다. 

여기서 내가 소스양을 생각보다 많이 넣었나 하는 후회가 들었다. 

처음에 조금 넣어 비벼보고 더 넣었어야했는데, 처음부터 너무 확 넣어서 생각보다 자극적인 느낌으로 다가왔다. 

양배추나 오이 같은거 같이 넣어서 비벼 먹어도 새로운 느낌이었을 건데, 냉장고에 야채도 없는 상황이었고 귀찮은 마음 반 

처음 먹는거니까 시키는 대로 먹어야지 하는 마음 반으로 조리했는데 뭔가 같이 더 넣을 걸 그랬다. 

 

소스 양을 생각하지 못하고 비벼 먹은 나의 실수는 그렇다 치고

면도 쫄깃하고 소스도 맛있어서 또 먹을 것 같은 맛이다. 

더워지기 시작하면 슬슬 새로운 비빔면들이 나오는데 올해는 여름이 이르게 시작한다는 소식에 빨리 나왔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새로운 것들이 끊임없이 나오니 재미있기만 하다. 

 

최근에는 비빔면 잘 안먹었는데 오랜만에 맛있는 비빔면을 먹은 것 같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