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든램지버거가 궁금했는데,
마침 삼성역에 호안미로 도슨트 투어를 보러 가는 김에 예약하고 방문했다.
예약하고 방문하니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자리를 안내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자리에서 고개를 돌리니 볼 수 있었던 회색 조형물
그리고 저 옆에 키오스크는 사진을 출력하는 것 같은데, 따로 참여하지는 않았다.
메뉴판을 보다가 1인 1버거가 매너라고 했지만, 0.3인분 정도를 먹는 나로서는 햄버거를 완햄할 자신이 없었고
그래서 그냥 햄버거 하나랑 고구마 튀김 하나를 먼저 시키고 모자라면 다른걸 더 시키기로 하고
포레스트 버거와 고구마 튀김을 주문했다.
그리고 음료는 양심을 챙겨 제로콜라로 골랐다.
햄버거 주문 수 만큼 햄버거 칼을 주는데 우리는 햄버거를 하나만 주문해서 칼을 한 개만 주었다.
어차피 잘라서 나눠 먹을 거라 칼이 더 필요하지는 않았다.
트러플 감자튀김을 시킬가 하다가 주문한 고구마튀김
호박고구마인지 부드럽고 달달하니 맛있었다.
햄버거가 나왔다.
크기가 좀 작다는 말을 듣기는 했는데, 실제로 보니 정말 작아서
아 이거 두 개 시킬걸 그랬나 하는 생각을 잠시 했다.
고구마랑 햄버거 이렇게 소박하게 시킨 테이블을 우리뿐이었다.
반 잘라보니 고기도 생각보다 푸짐하고 빵도 부드러웠다.
할라피뇨는 조금 매워서 그건 빼고 먹었다.
햄버거가 거기서 거기지 생각했는데, 가격이 비싼 만큼 확실히 맛은 있었다.
햄버거랑 고구마 튀김 먹고 모자라면 더 시키려 했는데
역시나 쩜삼이에겐 이 정도가 딱이었다.
다음에는 트러플 감자튀김이랑 다른 햄버거에 도전해 볼 생각이다.
맛있는 저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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