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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교보문고에서 책을 구경하다
문득 배가 고파 파리크라상에 방문했다.
처음에는 브런치를 먹으려고 갔는데
자리를 잡기 위해서 돌아다니다 보니 파스타도 그렇고 빵도 그렇고 다 맛있어 보여서 정말 고르기 힘들었는데
결국에는 처음에 먹고 싶었던 브런치로 결정하였다.
브런치 메뉴는 다양하게 있는데 내가 고른 브런치는
스크램블 에그 브런치였다.
메뉴판에 있는 이미지만 봤을 때는 양이 그렇게 안 많을 거라 생각했는데, 실제로 보니 생각보다 양이 많았다.
감자튀김이랑, 스크램블에그, 빵, 소시지 두 개, 그리고 샐러드와 베이컨 한 장으로 구성되어있다.
빵에는 별도로 구입한 크림치즈를 야무지게 발라서 먹었다.
처음에는 양이 별로 안 많은 것 같았는데 먹다 보니 양이 생각보다 많은 느낌이었다.
소시지도 맛있고
계란도 퐁신퐁신하니 부드러워서 만족스러웠다.
파리크라상에서 빵만 파는 줄 알았는데
브런치도 팔아서 신선했고, 다음에는 샌드위치를 사 먹어 봐야겠다.
빵 종류가 엄청 다양해서 빵순이에겐 정말 행복한 공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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