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어드에서 빵 먹으려고 가는 길에 우연히 골목을 들어갔다가 만난 플롭
골목 구석에 이런 가게가 숨어 있는 것이 신기했고 검색해보니 티비에 나온 곳이라 해서 충동적으로 들어갔다.
가게 입구에 메뉴판이 있어 어떤 음식이 있고 가격은 얼마인지 미리 알 수 있는 점이 좋았다.
피자가 메인인것 같아서 피자를 먹기로 결정하고 들어갔다.
입구 근처에 스티커가 귀엽게 진열되어있다. 스티커는 원하는 만큼 가지고 갈 수 있어,
마지막에 계산하면서 주섬주섬 하나씩 챙겼다.
자리에 앉자 접시를 세팅해주는데
접시에 가게 이름이 귀엽게 적혀있다.
그리고 일회용 손소독제를 주는 것이 좋았다.
우리는 하프 피자를 스몰사이즈를 주문했고, 피자는 하와이안 피자와 포테이토 피자를 골랐다.
갈릭 딥핑소스와 피자에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양념이 먼저 나왔다.
갈릭 딥핑소스를 넉넉하게 주는 점이 좋았다.
제로콜라와 함께 가게 컵이 나왔는데,
개인적으로 컵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따로 판매하는 것이면 사고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들었다.
뒤이어 주문한 피자가 나왔는데, 토핑이 진짜 많이 올라가있어 놀랐다.
포테이토 피자는 그냥 감자튀김이 산처럼 올라가있어 예쁘게 덜기도 어려울 정도였다.
토핑을 아끼지 않고 사용한 것이 좋았고
피자 도우도 얇고 쫄깃해서 좋았다. 개인적으로 두꺼운 도우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여기는 도우가 얇아 마음에 들었다.
피자 한 조각 먹고 위기가 찾아왔지만 무사히 하와이안피자까지 맛을 봤다.
하와이안 피자도 맛있었다.
예전에는 피자에 파인애플이 올라간 하와이안 피자를 왜 먹을까 생각했는데
요즘은 없어서 못먹는 것 같다.
사람의 취향이란 시간이 지나면 바뀌는 것 같다.
각자 피자를 먹고 남은 피자는 포장해 서갔는데, 포장도 예쁘게 해 줘서 꼭 케이크를 포장한 것 같은 느낌이었다.
가격은 사람의 관점에 따라 비싸게 느낄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토핑의 양이 풍부해서 가격이 아깝지 않은 퀄리티였다.
이 것보다 토핑이 부실한 피자들도 가격대가 있는 경우가 많아 이가격에 이런 토핑이면 대 만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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