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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좋지 않아서 어디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무작정 걷다가 예전에 가보고 싶었는데 아직 안 가본 적당이 생각나서 을지로 입구로 갔다.
가게 입구에 붉은 리본이 달린 리스가 있어 연말 느낌이 든다.
가게를 들어서면 한 쪽에는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메뉴판을 보고 뭘 먹을지 고민하다 초콜릿 양갱과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백설기 앙버터나 온기도 궁금하긴했는데 양갱도 궁금해서 양갱을 먹어보았다.
카운터 옆 쇼케이스에는 양갱이 예쁘게 전시되어있다.
의자나 그런게 엄청 편하게 생긴 건 아닌데 그냥 뭔가 편안해 보이는 분위기였다.
곳곳에 있는 식물도 예쁜 느낌이다.
주문한 양갱과 커피가 나왔다.
양갱은 예쁜 그릇에 담겨 나온다.
사실 양갱은 거이 먹질 않아서 이번에 처음 먹어본 것이나 마찬가지인데
이런 맛이었나 싶다.
개인적으로 양갱은 취향에 맞지 않는 것으로 결론 내었다.
커피의 맛은 시지않은 커피였다.
분위기가 좋아서 커피를 마시러는 한번 더 올 것 같지만
양갱을 먹기 위해서는 오지 않을 것 같다.
떡이나 부각 이런 것은 좋아하는데
양갱 수정과 식혜는 취향이 아닌 것으로 결론 내었다.
이렇게 또 취향이 아닌것을 하나 더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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