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더 브레드 36.5 운정점

아침에 투표하고 난 다음에 빵이나 먹을까 싶어 근처에 빵집이 어디 있는지 보다 방문하게 되었다. 

비피더스 유산균으로 발효했다는 점이 신기하다. 

겉으로 봤을 때는 빵 종류가 그렇게 많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들어가 보니 엄청 많은 빵이 나오고 있어서 놀랐다. 

휘낭시에나 카스테라 머랭 쿠키 같은 디저트류의 빵도 있고 

냉장고에는 냉장 보관해야하는 샌드위치와 케이크 마카롱 같은 간식들이 다양하게 있었다. 

그리고 계속해서 구워지고 있는 맛있는 빵 냄새가 후각을 자극했다. 

요즘 빠져있는 소금빵과 그 옆에 커피번 그리고 이곳에서만 먹을 수 있다는 보리빵까지 

고민하다가 소금빵 하나랑 보리빵 두 개를 샀는데 

보리빵을 더 살걸하는 생각이 들었다. 

든든하면서도 속이 부대끼는 느낌도 적어서 아주 마음에 들었다. 

 

식사용으로 먹을 수 있는 통밀빵이나 약간 거친 식감의 빵들을 잘 먹는 편인데 

보리빵은 그렇게 거칠지도 않으면서 먹고 나면 든든하고 

구수한 맛도 나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집에서 좀 가깝기만 하면 더 자주 갈 텐데 그러지 못하는 것이 아쉽기만 하다. 

다음에 또 날잡고 가서 보리빵을 잔뜩 사 와서 얼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