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먹기

파주 심학산장어

솜솜🍀 2023. 4. 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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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장어구이를 먹으러 심학산 장어를 갔다.
좋아하는 장어집이지만 가격대가 있기도 하고 차가 없으면 가기 힘들어 그런지 

마음은 매주 가고싶지만 실제로는 자주 못 가는 곳이다. 

장어는 기본 1kg 3마리가 나온다. 

장어를 양념장이나 소금에 찍어먹으면 된다. 

장어는 구워주시기 때문에 기다리기만 하면된다. 

내가 직접 구우면 이게 잘 익은건지 뒤집을 타이밍인지 잘 모르니까 계속 뒤적거리게 되는데 구워주시니까 좋다. 

굽는데 시간이 걸리는 편이라 먹으면서 흐름 끊기지 않으려면 잘 시켜야 한다. 

장어가 익는걸 기다리는 중에 

이대로 바로 먹고 싶어서 현기증이 날 것 같았다. 

장어가 드디어 다 익었다. 

장어에 반주가 빠질 수 없으니 청하도 한 병 주문했다. 

다 익은 장어는 이렇게 앞에 한 마리씩 놓아주고 남은 장어는 한쪽에 놓아주신다. 

장어와 함께 먹으려고 된장과 공깃밥도 주문했다. 

된장찌개를 불 위에 올려주니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쌈채소에 양념듬뿍찍은 장어올리고

생강도 야무직 올려서 한 쌈 먹었더니 세상 행복하다.

평소에는 생강 잘 먹지도 않는데 장어만 먹으면 생강을 잔뜩 먹는다. 

소금 찍어먹어도 맛있고 양념에 생강만 올려서 먹어도 맛있고, 양념만 찍어도 맛있고

뭘 어떻게 먹어도 맛있으니 이 얼마나 행복한가.

 

언제 먹어도 맛있는 심학산 장어 

다음에 또 장어 먹으러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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