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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리에 있는 국립 민속박물관 파주관을 갔다,
저녁을 먹고 후식을 먹으러 어디로 갈지를 찾아보다 간 카페 아늑.
아늑이라는 이름처럼 아늑하게 생긴 건물이 반겨주었다.
주차 공간은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었고 연휴 저녁시간이라 근처 공장 쪽에 차를 대고 들어갔었다.
이름처럼 실내 인테리어가 정말 아늑했다.
조금만 덜 피곤했더라면 세월아 네월아 했을 것 같은 분위기였다.
화장실도 깔끔하고 좋아서 만족스러웠다.
인테리어가 아무리 이쁘고 분위기가 좋더라도 화장실이 불편하면
다음에 또 가기가 고민되는데 화장실이 깨끗한 편이라 만족스러웠다.
커피만 마실까 하다가 그래도 왔는데 디저트 하나쯤은 먹어야 할 것 같아 브라우니도 같이 주문했다.
처음에는 소파 자리는 없어서 테이블에 앉았었는데,
조금 기다리니 소파 자리에서 사람들이 일어나서 운이 좋게 앉을 수 있었다.
소파가 편하면 얼마나 편하겠어했는데 정말 편해서 종일 누워있고 싶었다.
적당히 선선한 날씨
편안한 소파
저 멀리 작게 보이는 한강까지
정말 멍 때리기엔 최적의 조합이었다.
분명 저녁으로 배부르게 먹고 왔는데
브라우니는 또 맛있게 잘 먹었다.
역시 밥 배와 후식 배는 따로 있는 것이 학계의 정설..
다음에도 갈 기회가 되면 또 가서 멍하니 앉아있다가 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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