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가 예쁘다고 들어 오직 갈대를 보기 위해 온 순천만습지조금은 충동으로 시작된 여행은 이 순천만습지를 보기 위해 시작되었다.이왕 온 거 야무지게 구경하자 싶어 천문대 프로그램도 사전 예약하고 방문했다.오후 느지막한 시간에 도착한 거라 다음날까지 볼 생각으로 2일권으로 끊은 뒤 입장했다. 들어서서 얼마 안 가 보게된 새 무리탐조 프로그램이 있는건 알았지만 이렇게 새가 많은 줄 몰랐는데 꼭 벌 떼 같이 보일 정도로 많은 새들이 습지 주변을 날아다니고 있었다. 새들이 날아다니면서 소리치는데 이들끼리는 이 말들이 다 통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무슨 말을 하는 건지도 궁금했는데, 딱히 알아들을 수는 없으니 그냥 궁금증으로만 남겨두었다. 새를 볼 수 있는 공간은 어떻게 보면 액자같은 느낌이 들어한 폭의 그림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