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석 즈음에 다녀왔던 로즈 와일리전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고양시민은 할인해주기도 해서 예매해서 다녀왔었다. 예전에 뷰티풀 민트 라이프 이후로 아람누리는 처음이었고, 미술관은 정말 완전 처음 방문이었다. 늘 그렇듯이 화가에 대한 정보 없이 방문했던 전시였다. 노트북이 있어서 짐 보관을 어디서 할 수 있을지 물어봤는데 데스크에서 맡아주어서 가벼운 몸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고양시민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증명을 해야 하는데, 증명은 신분증이나 현재 거주지가 나와있는 등본 등으로 하면 된다. 전시를 보면서 들었던 생각 중 하나는 스케일이었다. 생각보다 큰 캔버스를 보면 압도적이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그리고 나보다도 훨씬 나이가 많은 사람이 어떤 기운으로 이걸 그렸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재기 발랄한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