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마지막주에 가족 여행으로 일본 다카마쓰를 방문했다. 우동으로 유명한 도시라 먹을 계획으로 왔지만 그래도 관광을 하지 않을 수 없으니 숙소에서 도보로 갈 수 있는 리쓰린 공원에 방문했다. 지도상으로 봤을 때도 참 커 보였는데 실제로 오니까 정말 컸다. 입장권을 구매하고 입장했다. 넓고 깨끗하게 조성되어 있는 길오전 시간에 온 것이라 사람이 없는 줄 알았는데 걷다 보니 곳곳에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이곳이 넓어서 그런지 입구에서 사람들이 많이 보이지 않았던 것뿐이었다. 공원이라 그래서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막상 예쁘게 조경된 정원을 걷고 있으니 마음의 평화가 찾아오는 것 같았다.타박타박 걸으면서 느껴지는 신선한 공기와 조용함을 마주하고 있으니 그동안 받았던 스트레스가 조금은 내려가는 느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