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올해도 꽃박람회를 다녀왔다. 매년 꽃박람회를 가고 있는데, 매년 조금씩 다른 구성과 포토존이 즐겁게 한다. 해가 진 뒤의 꽃박람회도 꽤나 좋았었기에 그때의 기분을 느끼고 싶어 해가 질 때쯤 방문했다. 해가 지는 중이라 서서히 빨갛게 물드는 하늘이 아름답기만 하다. 일출과 일몰은 언제 어디에서 봐도 참 좋은 것 같다. 아직 덜 어두워진 호수 슬슬 불이 들어오기 시작하고 있다. 작년에는 정말 사진 찍을 곳도 많았던 것 같은데 기분 탓인지 올해는 작년보다는 조금 적은 것 같지만 그래도 예쁘게 잘 꾸며져 있었다. 케이크처럼 보이는 꽃 장식 생일이 아닌데 괜히 생일 축하받는 기분이라 좋았다. 양평의 세미원을 재현해 둔 공간 양평 두물머리는 다녀왔지만 세미원은 가보지 못했는데, 이렇게 재현해둔 모습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