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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 115주년 기념 특별전 안중근 서

겨울 경복궁을 구경하러 왔다가, 근처에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이 있기도 하고 안중근 의사 기념전이 열리고 있다는 소식을 보고 방문하게 되었다. 평일에 왔을 때에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 않았었는데, 주말에 방문한 것이라 그런가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안중근 의사 전시면서 글씨를 주제로 한 전시라는 것이 흥미로웠다.  삶과 의지 사상을 함께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문구처럼 이 전시를 다 보고 난 다음에 나에게도 어떤 울림이 남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전시장으로 들어갔다. 천당의 복은 영원한 즐거움이라는 의미이 천당지복 영원지락 천주교 신자였던 그의 생각이 들어있는 글귀이다. 천주교 신자로서 독실한 신앙심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이번 전시를 통해 알게 되었다. 글씨마다 찍혀있는 안중근 의사의 손네 번..

서울 서초 로마옥 도곡

반 고흐 전시를 보고 찾아온 로마옥 도곡양재역에 위치하고 있어 예술의 전당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있다.얼리 디너로 예약하고 방문하면 카프레제 샐러드를 주길래  얼리 디너 이벤트로 예약하고 방문했다. 예쁜 가게 외관분명 서울 한복판인데 유럽에 온 것 같았다.내부는 넓고 깨끗했다.크리스마스라 그런지 곳곳에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있었다.  메뉴들도 다 맛있어 보였는데, 우리는 항정살 맥적구이와 전복 게우 파스타 그리고 얼그레이 하이볼과 샹그리아를 주문했다. 주문하고 난 다음에 크리스마스트리랑 장식 구경한다고 일어나서 구경했다. 귀엽게 장식되어있던 크리스마스 기차계속 움직이면서 캐롤이 나오는데 벌써부터 크리스마스가 성큼 다가온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식전빵과 얼리 디너 이벤트로 나온 카프레제 샐러드카프..

서울 서초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 불멸의 화가 반 고흐

반 고흐 전시 얼리버드 티켓을 판매한다는 소식을 보고 두 장 예매해 두고 전시가 개막하는 날 만을 기다렸었는데, 드디어 개막날이라 반 고흐 전시를 보러 예술의 전당에 갔다.개막일이라 사람이 많지는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이게 웬걸 사람이 정말 많았다. 이날 전시를 두 개 볼 예정이라 우선 티켓부터 교환하고 티켓으로 인증숏부터 찍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이때 미리 찍기를 잘했다. 네이버 예약으로 예매했는데, 출력하니까 초대권으로 나와서 신기했다.반고흐 자화상 그림이 전시장 입구에서 반겨준다. 여기에서 사람들이 많이 사진을 찍는데, 사람 없는 틈을 기다렸다가 잠깐 틈이 나서 홀딱 찍었다.  이렇게 인증 사진 먼저 찍고 2층으로 가서 카라바조 전시를 먼저 보고 내려왔는데, 내려와서 그 많은 사람들을 마주한 순간 먼..

오블완 챌린지가 내게 남긴 것

첫눈과 함께 오블완 챌린지가 끝났다.21일간의 짧지만 길게만 느껴지던 챌린지를 성공하고 나니 뭔가 하나 해냈다는 성취감이 느껴졌다.  현생과 블로그를 같이 하면서 삶에 치일수록 블로그가 점점 숙제로 느껴지게 되어 놓게 되었었는데, 이번에 챌린지를 하면서 마음가짐이 조금 바뀐 시간이었다. 초반에는 숙제를 하는 것 같았는데 시간이 갈 수록 숙제보다는 내가 조금만 시간을 내면 할 수 있는 것이었구나로 생각이 전환되는 시간이었다.  꾸준하게 쓰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했었는데 그 잃어버린 꾸준함을 찾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챌린지가 끝났다고 그냥 덮어버리지 말고 이번에 챌린지를 하면서 느꼈던 그 감정과 생각을 기억하며다시 꾸준하게 글을 쓰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이 마음 잊지않고 잘 이어갈 수 있기를.

순천 대대선창집

순천에서의 마지막 날 아침부터 바쁘게 움직일 예정이라 일찍 여는 식당이면서 숙소에서 바로 앞에 있다는 이유로 대대선창집을 오게 되었다. 둘이 간 거고 꼬막은 전 날 저녁에 먹었기 때문에 짱뚱어탕 2인분 주문했다. 2인분인데 나오는 반찬 종류가 엄청 많다.1인분에 만 삼천 원이라 김치와 탕만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내 착각이었다. 후식으로 먹을 수 있는 단감과 유과까지 반찬부터 후식까지 한 상가득 나왔다.  뒤이어 나온 메인 음식인 짱뚱어탕탕도 한 가득 나왔다.짱뚱어는 곱게 갈려서 나왔다. 그냥 겉모습만 보면 추어탕이랑 비슷하다.짱뚱어가 갈리지 않고 통으로 나왔으면 못 먹었을 것 같은데 갈려 나와서 먹을 수 있었다.맛은 추어탕이랑 비슷한데 뭔가 좀 더 얼큰한 느낌이었다.여행지인 데다 아침부터 뜨끈한 국물..

순천 이인수 과자점

순천에서 뭘 사가야 하나 고민하면서 찾아봤는데이인수 과자점이 역에서 가까워서 마지막 날 들르기 편할 것 같아 루트에 넣었고 돌아가기 전 방문했다.순천역 바로 앞에 있어서 찾아가기 쉽다.가게는 정겨운 동네빵집 같은 곳이었다.특별함보다는 다양함과 정겨운 분위기가 있는 곳이다.안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도 있다.분명 배불렀는데 빵들을 보니 또 괜히 먹을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볼카스테라와 꿀빵들볼 카스테라가 유명하길래 우선 하나 담았다.다양한 종류의 꿀빵들뭘 먹을지 고민하다 먹기 편해 보이는 미니 꿀빵을 골랐다.미니 꿀빵에는 앙금은 들어있지 않다고 한다.고민 끝에 빵 두 개 골라 담아 계산하고 순천역으로 향했다.서울 올라가는 길에 먹어야지 생각했는데 막상 기차 타니 피곤했는지 잠들어버려 그대로 ..

순천 순천만습지

갈대가 예쁘다고 들어 오직 갈대를 보기 위해 온 순천만습지조금은 충동으로 시작된 여행은 이 순천만습지를 보기 위해 시작되었다.이왕 온 거 야무지게 구경하자 싶어 천문대 프로그램도 사전 예약하고 방문했다.오후 느지막한 시간에 도착한 거라 다음날까지 볼 생각으로 2일권으로 끊은 뒤 입장했다. 들어서서 얼마 안 가 보게된 새 무리탐조 프로그램이 있는건 알았지만 이렇게 새가 많은 줄 몰랐는데 꼭 벌 떼 같이 보일 정도로 많은 새들이 습지 주변을 날아다니고 있었다. 새들이 날아다니면서 소리치는데 이들끼리는 이 말들이 다 통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무슨 말을 하는 건지도 궁금했는데, 딱히 알아들을 수는 없으니 그냥 궁금증으로만 남겨두었다. 새를 볼 수 있는 공간은 어떻게 보면 액자같은 느낌이 들어한 폭의 그림을 보..

순천 카페 만대재

순천만습지 근처 숙소에 체크인을 하고 난 다음에가까운 곳에 위치한 한옥 카페 만대재로 왔다.순천만 습지 바로 앞에 있고 늦게까지 영업하는 곳인 데다, 한옥 카페라는 것이 마음에 들어오게 되었다. 야외에 있는 자리들도 되게 좋아보였는데, 밖에서 먹기에는 약간 쌀쌀해서 실내에서 먹기로 결정하고 주문하러 카페로 들어갔다. 여기서만 파는 시그니처 커피를 먹을까했는데, 항아리 티라미수를 주문한지라 깔끔하게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주문했다.한쪽에는 기념품도 파는데, 갈대로 만든 갈대 빨대도 팔아서 신기했다. 짐을 늘릴 수 없어서 사지는 못했지만 궁금했는데 음료 받고 난 다음에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다. 예쁘게 나온 아이스아메리카노와 항아리 티라미수여기 빨대가 갈대로 만든 갈대 빨대로 나와서 아까 구경한 그 빨대를 사..

순천 풍미통닭

벼르고 벼르던 순천만 갈대를 보러 순천에 온 첫날 첫 음식으로 고른 풍미통닭대기가 많다 그래서 긴장하고 왔는데 평일 두 시경에 와서 그런가 바로 안내받을 수 있었다. 정감 있는 홀 내부마늘통닭 한 마리와 풍미맥주 한 병 주문했다. 딸기 맥주도 궁금하긴 했는데, 풍미 통닭에 왔으니 풍미에서 만든 맥주가 가장 맛있지 않을까 싶어 풍미 맥주로 골랐다. 가게 한 쪽에는 풍미통닭에 대한 소개가 적혀있다. 그 지역에 오래된 가게들을 가면 백년가게라 적힌 가게들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는데풍미통닭도 순천의 백년가게 중 하나이다. 먼저 나온 밑반찬들양배추에는 케챱과 마요네즈가 뿌려져 있고 마늘소스와 김치가 나왔다.마늘소스는 위에 소금이 뿌려져있어서 잘 섞어서 먹으면 된다. 먼저 나온 풍미 맥주병 모양과 라벨이 정말 ..

11월에 보고 온 단풍

서빙고역11월 둘째 주 한강 러닝을 해보겠다고 서빙고역에 갔다가 역에서 보이는 남산타워를 보고 행선지를 남산으로 급 바꿨다. 울긋불긋한 가을의 풍경과 맑은 하늘 그리고 남산 이걸 보고 어떻게 남산타워를 안 갈 수 있을까.서빙고역에서 타워까지 걸어서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고 나오길래 바로 걷기 시작했다. 지나가는 길에 본 은행나무파란 하늘과 노란 은행나무는 정말 필승조합이다.어떻게 보아도 너무 아름다운 것 같다. 남산 타워 가는 길에 전망대 같은 곳이 있길래 구경하러 가서 찍은 사진결과적으로는 남산타워를 올라가지는 않고 바로 다른 곳으로 샜지만 남산을 향해 걸으면서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풍경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해방촌도 처음 가보는데 곳곳에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숨어있는 것 같아 해방촌을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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