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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나들이 126

종로 공평도시유적전시관

종각역 근처에 도시 유적전시관이라고 있어서 궁금해서 방문 예약하고 다녀왔다. 근처에 와서 깨달은 것은 공평동 곰장어 먹으러 온 적이 있고 건물 지하에서 샤브샤브도 먹었었는데 정작 그때는 이런 게 있는지 관심이 없었었는데, 이렇게 따로 또 찾아서 오게 되다니 뭔가 신기한 기분이었다. 도시유적관 앞에 있더 DID 서울 역사박물관이 이렇게 서울 곳곳에 퍼져있는 줄 몰랐는데 이걸 보고 한눈에 알 수 있었다. 늘 그렇듯이 입구에서 리플릿 챙겨서 인증 사진 찍기. 도시 유적관에 마침 화신 백화점이라고 지금은 없는 백화점에 대한 전시를 하고 있어서 온 김에 이것도 같이 봤다. 도시 유적 전시관이라고해서 공간이 작거나 뭔가 소소하게 있는 줄 알았는데 이게 웬걸 완전 별세상이었다. 유적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볼 수 있을 ..

중구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 하루하루 탈출한다

이름이 뭔가 마음에 들어서 예약해서 보고 온 서울 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의 하루하루 탈출한다. 서울 시립미술관을 오랜만에 가보고 싶기도 했고 마침 전시도 하고 있어서 보고 오려고 예약해서 방문했다. 정말 정말 어릴 때 와보고 처음 와보는 것 같은 서울 시립미술관 4시에 예약을 했는데 약간 늦어서 걱정했는데 무언가 검사를 하거나 그러지는 않았다. 아마 방문객이 많지 않아서 그랬던 것 같다. 들어가자마자 리플릿부터 줍줍 리플렛 안 챙겼으면 정말 어떻게 봐야 할지 1도 감이 안잡혔을 것 같다. 물론 있다고 해서 엄청 제대로 본 것 같지는 않지만 말이다. 어떤 순서로 봐야할지 몰라서 그냥 발길 닿는 대로 보았다. 작품 근처에 번호가 있어서 발길 닿은 작품의 번호보고 리플릿에서 설명 찾아서 보고 구경하다 멈춰서 ..

잠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송파에 갈 일이 생겨서 평소 가보고 싶었는데 못 가봤던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갔다. 당시 T멤버십으로 가는게 제일 저렴했는데 일정상 그 기간에는 갈 수가 없어서 5시 이후 입장으로 들어갔다. 5시 이후 입장으로 야간 관람으로 들어가니 기념품도 줘서 생각해보니 이득이었다. 티켓은 현장에서 구매했고 금요일이었지만 사람이 많지 않아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물고기 종류도 다양했고 예쁘게 꾸며져 있었다. 소리와 물로 스콜을 보여주기도 하고 곳곳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들이 있었다. 10월이라 할로윈 시즌이어서 그런지 곳곳에 할로윈 소품들이 있어서 재미를 더해주었다. 아쿠아리움의 인기스타인 벨루가도 보았다. 실물은 처음보는데 길어서 놀랐고 생각보다 귀엽게 생겨서 놀..

고양 고양시립 아람미술관 로즈와일리전

지난 추석 즈음에 다녀왔던 로즈 와일리전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고양시민은 할인해주기도 해서 예매해서 다녀왔었다. 예전에 뷰티풀 민트 라이프 이후로 아람누리는 처음이었고, 미술관은 정말 완전 처음 방문이었다. 늘 그렇듯이 화가에 대한 정보 없이 방문했던 전시였다. 노트북이 있어서 짐 보관을 어디서 할 수 있을지 물어봤는데 데스크에서 맡아주어서 가벼운 몸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고양시민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증명을 해야 하는데, 증명은 신분증이나 현재 거주지가 나와있는 등본 등으로 하면 된다. 전시를 보면서 들었던 생각 중 하나는 스케일이었다. 생각보다 큰 캔버스를 보면 압도적이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그리고 나보다도 훨씬 나이가 많은 사람이 어떤 기운으로 이걸 그렸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재기 발랄한 생각..

종로 국립기상박물관

지도에서 박물관으로 검색했다, 발견한 국립기상박물관. 이곳은 무조건 날씨 좋은 날에 가고 싶어서 예약하고 한 번 미루고 갔었다. 다행히 갔던 날에는 날씨가 좋아서 정말 대대 만족이었다. 국립기상박물관은 기상청 건물이 있던 자리라 그런 것인지 높은 곳에 위치해 있다. 입구인 것처럼 보이지만 이제 시작이다. 이때는 알지 못했다. 얼마나 더 올라가야 하는지. 한참 올라오니 이제 곧 다 와간다는 안내판이 보인다. 고지가 머지않았다. 여기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마지막 입구가 나온다. 이제 이 계단만 올라가면 박물관이다! 생각보다 높은 지대에 있어서 올라가려니 힘들었다. 운동화를 신고 가서 망정이지 구두를 신고 있었다면, 상상도 하기 싫을 것 같다. 올라가면 보이는 박물관 건물. 건물이 정말 아름답다! 지금은 코로..

서촌 그라운드시소 서촌 요시고 사진전 : 따뜻한 휴일의 기록

얼리버드로 예약하고 사람이 많다 그래서 안 가고 버티다가 이러다 영영 안 갈 것 같아서 다녀왔다. 전시를 예약하기 전 이렇게 사람이 많은 전시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던 건 내가 사전 지식이 없어서 였던 것 같다. 평일 점심때 쯤 간 것 같은데 생각보다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대기가 길지는 않았다. 약 20여분 정도 대기하고 입장했다. 전시는 2층 ~ 4층까지 연결되어있고 층마다 섹션이 나눠져 있다. 전시의 시작인 2층은 요시고라는 인물 및 전시에 대한 소개가 나온다. 사진을 찍는 것에 대해서 작가가 가지고 있는 철학에 대해서도 엿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그냥 평범한 주택이지만 패턴이 더 눈에 들어오는 것처럼 작가들은 무언가 사물을 바라보는 시선이 있는 것 같다. 일상에서의 찰나 그것을 캐치하는..

삼성 마이 아트 뮤지엄 앨리스 달튼 브라운 빛이 머무는 자리

얼리버드로 끊어놓고, 가야지 가야지 하다 영영 안 갈 것 같아서 날 잡고 다녀온 앨리스 달튼 브라운 빛이 머무는 자리전 작가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 일단 갔었다. 오후 네시 넘어서 간 것이라 기다리지 않을 줄 알았는데, 사람이 좀 있어서 약간 기다리다 입장했다. 기본적으로 작품 사진은 특정 작품만 찍을 수 있고 중간중간에 있는 글귀들은 찍어도 된다고 해서 보다가 마음에 드는 글귀들은 사진으로 담았다. 전시는 뭔가 사진을 보는 것 같았다. 빛이 일렁거리는 듯한 느낌이 꼭 나를 그 자리에 두는 것 같았다. 간간히 들리는 자연의 소리는 그것을 배가 시키는 것 같다.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작품은 총 3점이었는데 마이 아트 뮤지엄에서 열리는 전시를 위해서 새로 그린 작품이라고 한다. 반짝거리는 빛이 일렁이는 바다..

국립 고궁박물관 고려, 미, 색

고궁박물관 사이트 구경하다가 벨기에 박물관 소속의 유물들을 전시하는 것이 있길래 예약하고 다녀왔다. 옆에는 저번에 보고 온 안녕, 모란 포스터가 있다. 전시관으로 내려가는 계단에 설치되어있는 DID에도 포스터가 보인다. 전시장 입구 전시장의 전체적인 풍경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라 신비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그냥 봐서는 어디를 복원한 것인지 알 수 없을 만큼 섬세하다. 이렇게 섬세하게 복원을 하기 위해서 얼마나 수많은 과정을 거치고 정성을 들여서 복원을 했을지 기술의 발전은 정말 놀랍기만 하다. 도자기가 보고 싶어서 단순한 마음으로 예약했는데 기존에 보존처리가 되어있던 것을 새롭게 다시 보존을 하는 과정을 알려주는 것이 신기했다. 많은 유물을 보는 것도 아니지만 어떤 과정을 통해서 복원을 하는지에 대한 ..

종로 딜쿠샤

서울 박물관을 검색하다가 문득 눈에 들어온 곳. 건물이 너무 아름다워서 날씨 좋은 날에 오고 싶었던 곳이다. 날씨 좋을 때 와서 너무 만족스러웠다. 버스 타고 독립문에서 내려서 걸어가는 길 딜쿠샤로 가는 이정표가 보인다. 계단을 올라가면 안내소가 보이고, 건물이 있다. 방역 문제로 정해진 시간에만 개방하고, 사전에 예약을 하고 방문하면 인적 확인 및 체온 확인을 진행한다. 요즘 왠만한 박물관은 다 사전예약을 하고 가게 되어있어서 그 점이 편한 것 같다. 다만 코로나 4단계로 인원 제한이 걸려있어서 때론 원하는 시간에 갈 수 없는 것이 단점이다. 얼른 위드코로나 시대가 되어서 좀 더 자유롭게 제한 없이 관람할 수 있는 그런 날이 오면 좋을 것만 같다. 관람시간이 되면, 인솔자가 안내를 해준다. 계단을 올라..

국립 고궁박물관 안녕, 모란

날이 좋았던 8월의 어느 날 국립 고궁박물관에 안녕, 모란 전시를 보러 갔었다. 고궁박물관입구. 예약해놔서 이름 확인과 체온 체크만 하고 입장했다. 가기 전에 예약하고 가는 것이 좋다. 리플릿 챙겨서 디지털 모란꽃길을 지나면 전시가 시작된다.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 빛이 통과되는 모습이 아름답다. 꽃들 속에 모란 그림이 있어서 색다른 경험이었다. 사실 모란이라는 꽃 이름과 생김새만 알지 크게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이번 전시를 보면서 모란꽃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언뜻 보면 다 같은 병풍처럼 보이지만 하나하나 들여다보면 각기 다른 모양으로 그려진 모란들 섬세하게 조각된 조각을 보면서 어떤 마음으로 그렸을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조각을 새겼을지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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