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날이 좋았던 8월의 어느 날
국립 고궁박물관에 안녕, 모란 전시를 보러 갔었다.
고궁박물관입구.
예약해놔서 이름 확인과 체온 체크만 하고 입장했다.
가기 전에 예약하고 가는 것이 좋다.
리플릿 챙겨서 디지털 모란꽃길을 지나면 전시가 시작된다.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
빛이 통과되는 모습이 아름답다.
꽃들 속에 모란 그림이 있어서 색다른 경험이었다.
사실 모란이라는 꽃 이름과 생김새만 알지 크게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이번 전시를 보면서 모란꽃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언뜻 보면 다 같은 병풍처럼 보이지만
하나하나 들여다보면 각기 다른 모양으로 그려진 모란들
섬세하게 조각된 조각을 보면서 어떤 마음으로 그렸을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조각을 새겼을지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두 눈으로 볼 때에 그 웅장함과 감동이 더 배가 되는 것 같다.
이때가 고궁박물관 처음이었는데,
이 이후로 매달 도장을 찍듯이 방문하고 있는 것 같다.
매월 박물관 큐레이터 추천 유물도 있어
그 유물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한 것 같다.
날씨도 좋고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
반응형
'일상다반사 > 나들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립 고궁박물관 고려, 미, 색 (0) | 2021.10.22 |
---|---|
종로 딜쿠샤 (0) | 2021.10.20 |
한양도성 순성길 숭례문~인왕산구간 (1) | 2021.10.16 |
덕수궁 상상의 정원 (0) | 2021.10.15 |
종로 서촌 보안여관 차의풍경 (0) | 2021.1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