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발란 양조장 투어 마치고 돌아가기 전에 어떤 것을 먹고 갈까 고민하다 고른 훠궈집
해산물이 신선하단 후기를 보기도 했고, 위스키 체험하고 나니 해장이 하고 싶어서 고르게 되었는데 정말 잘한 선택이었다.
이란 버스터미널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고
브레이크타임 직전에 도착했는데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먹을 수 있었다.
기본으로 고를 수 있는 소스 종류들
수프 베이스는 따로 비용 추가가 없고, 토마토탕이나 카레 등 다른 것을 고르면 비용 추가가 있다.
수프를 고르고 나면 이제 소고기와 양고기 중 고기를 고를 수 있고, 샤브 종류도 꽤 다양하다.
우리는 해산물 샤브 599원짜리로 골랐다.
주문하고 난 다음에 셀프바로 가서 야채나 소스, 완자 등을 먹고 싶은 만큼 담아 오면 된다.
다양한 재료가 있는 소스바.
사실 뭘 넣어야할지 몰라서 최대한 무난하게 마늘, 파, 땅콩 등을 넣고 소스를 만들었다.
정말 다양한 야채랑 완자가 기본으로 제공되어 여러가지 야채를 골고루 가지고 왔다.
내가 고른 수프랑 고기가 세팅되었고 소스랑 야채는 담아왔다.
야채는 버섯이랑 배추 위주로 가지고 왔고 단호박도 한 조각 가지고 왔다.
야무지게 만든 소스랑 고기
소고기는 먹다 보니 배불러서 동생에게 좀 넘겼다.
599원짜리 해산물 샤브세트
새우, 오징어, 관자, 조개 그리고 이름 모를 생선까지 골고루 구성되어 있다.
해산물이 신선하다는 후기를 봤었는데,
정말 신선한 해산물이 나와서 만족스러웠다.
먼저 야채를 넣고 끓이다가 조금 끓었을 때 고기 넣어서 국물을 만들었다.
내가 고른 국물이 처음에는 내 입맛에 맞지 않아서 이거 실패했다고 생각했는데,
먹다 보니까 야채나 고기 해산물의 맛이 우러나와 마지막에는 정말 시원하고 맛있는 국물이 되었다.
해산물도 맛있었는데, 특히 생선이 정말 부드러웠다.
가지고 온 야채랑 해산물을 얼추 먹어갈 무렵
셀프바에 가서 면을 가지고 왔다.
야채랑 고기가 남은 국물에 가락국수면을 하나 넣고 끓였는데
면이 정말 쫄깃했다.
면 꺼내서 아까 먹고 남은 소스에 비벼서 먹으니까 뭔가 탄탄면 먹는 느낌도 나고
색다른 맛이었다.
후기 보니까 한국 사람들은 많이 안 가는 것 같아서 살짝 걱정하는 마음으로 갔는데,
맛있게 먹어서 기분 좋았다.
양조장에서 위스키 체험하고 해장이 필요하면 여기에서 훠궈로 싹 내려주고 버스 타면 딱인 것 같다.
버스 정류장에서 멀지 않고, 맛있고 여러모로 만족스러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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