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놀러 가는 길에 저번에 가려다가 못 갔던 청초수 물회를 방문했다.
점심시간 지나서 방문한거라 사람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기다리고 있어 놀랐다.
먼저 입구 안에 있는 키오스크에 등록해 대기 번호를 받고 밖에서 기다렸다.
안에 카페가 있어서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기다려도 괜찮을 것 같다.
입장을 기다리면서 뭘 먹어야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날까 고민하면서 메뉴 구경을 했다.
물회집이니까 당연히 물회는 먹어야 하고,
다른 것을 뭘 시킬까 하다 섭국과 오징어순대를 먹기로 결정했다.
회전이 빠른 편인지 한 20~30분 정도 기다리니 입장할 수 있었다.
창가자리를 앉으려면 조금 더 기다려야 하는데, 꼭 창가자리를 앉을 필요는 없어서 그냥 안내해 주는 자리에 앉았다.
그래도 운이 좋아 창가 근처에 앉을 수 있어서 바깥 구경하면서 먹을 수 있었으니 다행이지 무언가.
해전물회 2인
물회가 유명한 집이라 기대가 컸는데, 회도 꽤 많이 들어있어서 좋았다.
음식을 주문하면 로봇이 서빙을 해 주는데 자리를 착착 찾아오는 모습이 신기했다.
오징어순대랑 섭국
오징어순대는 전에 속초에서 먹어본 그 오징어 순대 맛이고
섭국은 처음인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다른 사람들이 맛있다고 말하는 것이 들려 따라 시켜봤는데 성공적인 것 같다.
물회를 먹으니 반주가 빠질 수 없어 한 병 시킨 청하.
새콤 달콤한 물회에 반주 한 잔 하니 세상 천국이 따로 없다.
다음에 또 속초에 오게 되면 다시 또 청초수 물회를 방문할 것 같다.
맛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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