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미 오마카세를 먹기 위해 냠냠물고기 2호점에 방문했다.
냠냠물고기 2호점은 건물의 가장 높은 곳인 6층에 위치해있다.
내부는 꼭 양식집 같은 느낌이었다.
날이 좋은 날에는 천장을 열어 루프탑 느낌도 난다는데
내가 방문한 날에는 비가 와서 천장은 닫혀있었다.
예약을 하고 간 거라 기본적인 자리 세팅이 되어있었다.
메뉴는 사시미 오마카세 1종이고 간단한 음료나 주류를 판매한다.
뭘 마실지 고민하다, 도쿠리는 마셔본 적이 없어서 도쿠리로 주문했다.
도쿠리에 귀여운 고양이 잔을 주었다는 얘기를 듣고 시킨 것은 안 비밀
먼저 식전 음식이 나왔다.
식전 음식은 백골뱅이 죽, 안키모 폰즈, 그리고 모찌리도후가 나왔다.
백골뱅이 죽은 내장을 넣어 끓인 전복죽 같은 느낌이었고,
모찌리도후는 내가 알던 그 느낌이었다.
다만 안키모 폰즈는 처음 먹어보는데 상큼하고 부드러운 것이 맛있었다.
그리고 나온 사시미
참돔, 숭어, 금태, 그리고 광어가 나왔는데
광어는 위에 우니가 올라가 있었다.
회가 나오고 장국과 주문한 도쿠리가 나왔다.
사케는 자주 안 마셔봤는데, 깔끔하니 맛있었다.
무슨 사케인지 궁금했는데 물어보는 것을 까먹고 나와서 아쉬울 따름이다.
광어를 올린 도하 새우와 도하새우 머리 튀김 머리 튀김 고소하니 맛있었다.
그리고 연어랑 대게살을 말은 광어, 삼치 갑오징어, 고등어
회는 대체적으로 다 맛있었다.
한 입에 먹을 수 있을 법한 우나기 동이 나왔는데
이때 살짝 위기가 오기 시작해서 맛만 보고 같이 간 동생에게 넘겨주었다.
참다랑어 아부리 살짝 겉을 익혀서 나왔는데 맛있었다.
그다음에 나온 참치와 속젓 그리고 우니
그리고 서비스로 나온 시소 마티니
시소 마티니라 그래서 약간 거부감 있었는데 이거 맛있었다.
다음에 또 오게 되면 시소 마티니를 시켜서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상큼하고 맛있어서 놀랐다.
알려준 대로 야무지게 한 쌈 사서 먹었는데 맛있었다!
대게살을 말은 김밥 위에 해산물을 올린 뒤 감태에 싸 먹으라고 했던 것 같은데 이때 이미 내 위장은 한계에 근접해서 먹지 못했다.
게살이 올라간 새우튀김 바삭바삭하니 맛있었다.
다 클리어하니 관자구이와 장국 같은 것이 나왔다.
스이모노라고 적혀있어서 무엇인지 물어보니 맑은 장국 같은 것이라고 알려주었다.
모든 음식을 다 먹으니 후식이 나왔다.
후식은 시소 아이스크림과 방울토마토가 나왔다.
방울토마토는 상큼했고 저 거품도 새콤하니 맛있었다.
그리고 저 아이스크림이 정말 맛있었다.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은데
음식도 다양하게 나오고 분위기도 좋아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다음에 또 송파에 올 일 있으면 또 오고 싶은 곳이다.
그때는 예쁜 밤하늘을 보면서 식사를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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