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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디지털단지에 타코를 파는 가게가 있다는 것은 알았는데
그동안 가볼 기회가 없다가 이번에 가보게 되었다.
호세가라 적혀있는 간판이 있는 것은 아니라 지나칠 뻔하다 창문에 적힌 이름을 보고 발걸음을 멈췄다.
내부는 뭔가 이국적이게 꾸며져있었다.
요즘 통 해외여행을 못 가서 아쉬운데
이런 이국적인 인테리어를 볼 때마다 괜히 해외여행을 간 기분이 들어 기분이 좋아진다.
우리는 저녁 이른 시간에 도착해서 그런지 도착했을 때는 손님이 많지 않았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사람들이 차기 시작했다.
음식은 무엇을 주문할지 메뉴판을 보며 고민하다가 세트 A(포크 타코, 치킨 브리또, 비프 프라이, 윙)랑 퍼지네이블, 봄베이 하이볼을 주문했다.
주문하고 조금 기다리니 세트메뉴가 나왔다.
음식을 받고 얼마 지나지 않아 주문한 칵테일과 하이볼이 나왔다.
오렌지 칵테일은 호세가 로고가 박힌 잔에 나오고
봄베이 하이볼은 봄베이 잔에 나왔는데, 잔을 보니 슬렁슬렁 잔을 모으고 있는 사람으로서
괜히 가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처음에 양만 보고는 많지 않아 보여서 '어휴, 이 정도는 다 먹을 수 있지!'라고 생각했는데
먹다 보니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나는 내 몫으로 할당되었던 양을 다 먹지 못했다.
타코는 온 더 보더에서 먹어보고 거이 처음 먹어보는데
맛있게 잘 먹었다.
다음에는 퀘사디아도 들어있는 다른 세트메뉴와 다른 술도 먹어보고 싶어졌다.
타코가 먹고 싶고, 가산동에 방문할 일 있으면 방문해도 좋을 곳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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