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먹기

파주 공간811

솜솜🍀 2023. 2. 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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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성묘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열린 음식점을 찾다가 발견한 공간 811

문산에 이런 가게가 있다는 것에 신기했고, 들어가는 길이 험했는데 이 길을 뚫고 가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에 두 번 놀랐었다. 

길이 포장되어있지 않고 울퉁불퉁한 편이라 

날이 좋지 않는 날에는 조심히 가야 할 것 같다. 

 

일단 험한 길을 뚫고 도착하면 예쁜 전원주택 같은 가게가 있다. 

 

시간대가 점심시간이라 자리가 없을 수 있겠다 생각했는데, 

명절 당일이라 사람이 많지 않아 들어갈 수 있었다. 

 

계산대에서 미리 주문 후 계산을 한 다음 자리에 앉았다. 

 

토마토 파스타 하나, 크림 파스타 하나, 리조또 하나 그리고 리코타 치즈 샐러드와 청포도 에이드, 와인 한 잔을 주문했다. 

예쁘게 꾸며져있는 공간을 구경하고 있으려니 로봇이 음식을 가져다주었다. 

음식이 띄엄띄엄 나오지 않고 한 번에 나오는 것이 매우 마음에 들었다. 

하나씩 나오면 다 먹고 기다리고 다 먹고 기다리고를 반복하게 되는데, 그게 아닌 점이 좋았다. 

파스타에 해산물이 많이 들어있어서 좋았다. 

면도 엄청 딱딱하지 않고 적당히 잘 익어서 좋았다. 

리코타 치즈 샐러드는 양이 많지 않아 보였는데, 

다른 음식이랑 먹다보니 충분했다. 

개인적으로 리코차 치즈를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다. 

오징어가 통째로 올라가있는 먹물 리소토는 보리로 만들었는지 씹히는 식감이 재미있었다. 

보리로 리조또를 만들어볼 생각은 안 했는데, 다음에 집에서도 한 번 만들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크림파스타도 해물이 넉넉하게 들어있어서 좋았다. 

음식 전체 사진 

전체적으로 재료가 풍성하게 들어가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보통 해물파스타 해놓고 재료 소박하게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그러지 않고 많이 들어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음식도 맛있고 말이다. 

 

글라스 와인을 시켰더니 이렇게 한 잔으로 나오는 와인이 나와서 신기했다. 

요즘 반주하는 재미에 빠졌는데, 파스타랑 같이 먹으니 좋았다. 

 

오는 길은 험난했지만 예쁜 인테리어로 꾸며져있는 공간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니 기분이 좋았다.

올 때는 되게 험난했는데, 갈 때는 생각보다 쉽게 갈 수 있었단 점도 재미있었다. 

 

다음에 날이 따뜻해지면 다시 한 번 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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