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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먹거리 2

강릉 강원옥

툇마루커피 대기가 엄청난 것을 보고 그냥 정처 없이 움직이다 발견한 강원옥. 강릉 샌드도 판다고 하길래 방문했다. 넓고 깔끔한 실내 2층에도 자리가 있다. 강릉샌드 커피맛 한 개랑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주문했다. 샌드과자 기념품으로 살까 했지만 우리 집에 가면 분명 오래 남을 거라 과감하게 맛만 보기로 결정. 화장실은 남자 여자 분리되어 있어서 좋았다. 처음에는 한가한가 했는데 계속 사람들이 들어오더라. 음료랑 구입한 디저트는 금방 나왔다. 요즘 관광명소마다 샌드과자들을 판매하는데, 강릉샌드는 커피맛이 살짝 올라오는 샌드과자였다. 커피랑 먹기에는 딱이고 소포장에 박스도 예쁘게 담겨있으니 선물로 돌리기엔 적당한 것 같다. 과자가 싫은 사람이라면 찹쌀떡을 사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그래도 강릉에 왔으니..

강릉 크림드초당

카페 가려고 검색하다 가게 된 크림드초당 크림 디저트인 크림브륄레를 파는 카페다. 강릉이니까 옥수수가 들어간 라떼를 먹을까 고민하다 덜 배부르게 먹고 싶어서 오게 되었다. 안에 인테리어가 예쁘고 책을 읽을 수 있게 다양한 책들이 준비되어 있다. 자유롭게 골라서 읽고 읽고 난 다음에는 자리에 가져다 두면 된다. 시그니처 음료는 냉침 밀크티인데 나는 그냥 아이스아메리카노랑 크림브륄레를 주문했다. 디저트가 달달하니 아메리카노로 달달함은 씻고 싶었다. 테이블 간 간격도 넓은 편이고 따뜻하게 꾸며져 있다. 방명록을 쓸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어 슬쩍 한 문장 적었다. 커피랑 음료는 자리로 가져다주는데 주문하고 설탕을 녹이기 때문에 크림브륄레 위쪽은 살짝 따뜻하다. 엄청 달지 않고 적당한 단 맛이라 질리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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