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말에 우연히 고척에서 야구 국가대표 평가전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고척이면 멀지 않으니 취켓팅으로 자리 예매해서 방문했다.무한 새로고침으로 구한 자리는 처음에는 외야였고 그다음에는 3루 4층 그다음은 3루 3층 1루 3층.. 마지막으로는 중앙 4층으로 가게 되었다. 자리 후기를 찾아보니 중앙 4층의 시야가 꽤나 좋다고했고, 잠실에서도 중앙 쪽 자리를 좋아하는 편이라 마음에 들었고,마지막까지 고민하다 최종 결정했다. 이미 예매하고 난 다음에는 돌이킬 수 없으니 예매화면을 눌러보는 일은 하지 않았다. 내가 구한 자리가 최선의 자리라는 생각을 하면서 간 고척돔 오랜만에 가는거지만 야구 경기 + 퇴근길이라 정말 지옥 같은 시간이었다. 신도림에서 구일까지 고작 두 정거장인데 내가 왜 일호선을 가장 싫어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