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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역 2

성동 1931 카페

예거 르쿨트르 전시를 보고 나오면 나오는 길에 1931 카페가 있어 잠시 쉬고 가고 싶은 사람은 쉬고 갈 수 있게 되어있다. 나는 모든 체력이 떨어져 잠시 쉬고 가고 싶어 카페에 들렀다. 카페에 들어서 원하는 자리에 앉으면 메뉴판을 가져다주신다. 마침 사람이 없는 틈을 타 찍었는데 테이블도 큼지막하고 의자도 편해서 좋았다. 메뉴판을 보고 뭘 먹을까 정말 고민하다 헤이즐넛의 소리와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결제는 선결제고 주문 후 자리에서 결제를 진행하면 주문한 음료와 디저트를 가져다주신다. 먼저 나온 헤이즐넛의 소리 정말 먹는게 아쉬울 정도의 예쁜 비주얼이었다. 곧이어 나온 아이스 아메리카노 케이크가 달달해 쌉쌀한 커피로 균형을 맞추었는데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 예전에 커피의 맛을 모를 때는 사람들..

성동 그라운드시소 성수 우연히 웨스 앤더슨

그라운드 시소 성수는 성수역에서 도보 약 15분~2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위치해있다. 지도 상으로 봤을 때는 역에서 많이 먼가 했는데 막상 걸어보니 생각보다 많이 멀지는 않았다. 그라운드 시소 성수라 쓰여있는 간판이 보이고 문을 열고 들어가면 전시 중인 우연히 웨스 앤더슨 광고판이 보인다. 시소는 지하에 있어서 바로 앞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된다. 들어가자마자 예약패드에 번호를 입력하는데, 지금은 따로 대기 시간이 있는 건 아니라서 바로 들어갈 수 있다. 전시는 여러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있고 사진이 허용된다. 여러 색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공간이 눈에 들어온다. 설명을 읽으면서 구경하다가 마음에 드는 사진이 있으면 찍고 그러면서 열심히 공간을 돌아다녔다. 영상을 보고 난 다음에 발견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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