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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거 르쿨트르 전시를 보고 나오면 나오는 길에 1931 카페가 있어 잠시 쉬고 가고 싶은 사람은 쉬고 갈 수 있게 되어있다.
나는 모든 체력이 떨어져 잠시 쉬고 가고 싶어 카페에 들렀다.
카페에 들어서 원하는 자리에 앉으면 메뉴판을 가져다주신다.
마침 사람이 없는 틈을 타 찍었는데 테이블도 큼지막하고 의자도 편해서 좋았다.
메뉴판을 보고 뭘 먹을까 정말 고민하다 헤이즐넛의 소리와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결제는 선결제고 주문 후 자리에서 결제를 진행하면 주문한 음료와 디저트를 가져다주신다.
먼저 나온 헤이즐넛의 소리
정말 먹는게 아쉬울 정도의 예쁜 비주얼이었다.
곧이어 나온 아이스 아메리카노
케이크가 달달해 쌉쌀한 커피로 균형을 맞추었는데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
예전에 커피의 맛을 모를 때는 사람들이 왜 단거랑 커피를 먹는 걸까
단 것과 함께 단 것을 먹으면 두 배로 달아서 더 좋은데 말이지 라는 생각을 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없으면 못사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다만 한가지 생각하지 못했던 점은 안에 헤이즐넛 비스킷인지 프랄린인지 들어있는 게 좀 딱딱해서 잘라먹는 것이 불편했다.
최대한 예쁘게 먹고 싶었는데 정신차려보니 와구와구 먹고 있는 나를 봤다.
디저트는 정말 맛있고 저녁에 전시를 보느라 피로했던 것이 싹 녹아 내려가는 맛이었는데,
예쁘게 먹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잠시나마 푹 쉴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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