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전시 경로를 재탐색합니다를 보기 위해 미술관을 다녀왔다. 작년에 보려고 갔었는데 그 때 집안에 일이 생겨서 다 보지 못했다 1월 중순이 되어서야 마저 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전시를 마저 보게 되었다. 서울시립미술관의 건물은 언제 보아도 참 예쁜 것 같다. 경로를 재탐색합니다 전시는 호주의 예술가와 콜렉티브, 토착민 아트센터 등 35명/팀을 초대한 전시이다. 처음에는 경로를 재탐색한다는 제목에 끌려서 보려 했는데, 다른 나라의 예술을 볼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니 괜히 뭔가 하나 더 얻어가는 것 같다. 같은 모양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약간씩 다른 모양을 하고 있다. 각각이 가지는 상징도 틀린 것 같고, 멀리서 보면 또 하나의 작품의 형태를 가진다. 하나씩 봐도 멀리서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