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국립 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 새로운 전시가 시작해서 보러 갔다 왔다. 갈 마음은 있었고 오늘 갈 생각은 없었는데 어쩌다보니 시작일에 가게 되었다. 덕수궁 입장료를 내고 입장하니 많이 떨어져있는 낙엽이 반겨주었다. 가을 단풍 놀이 제대로 하지도 못한 것 같은데 이렇게 단풍이 잔뜩 떨어져 있는 것을 보니 헛헛한 기분이 들었다. 아직 상상의 정원 전시가 진행중이라 곳곳에 전시물이 있었다. 언제봐도 멋있고 예쁜 현대미술관 덕수궁관의 건물 사전예약으로 구매한 티켓을 바꾸고 조금 기다리니 입장 시켜주었다. 덕수궁관 전체를 사용하는 전시는 1층에서 2층으로 1관에서 4관으로 이어지게 되어있다. 한 사람의 삶을 조망하는 전시라 그런가 시간이 지날수록 변화하는 그림도 그림이지만 사람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듯한 느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