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리버드로 끊어두었던 호안 미로 전시를 보러 오랜만에 삼성역에 방문했다. 삼성은 집에 가기 너무 힘들어서 정말 큰 마음먹고 한 번씩 오게 되는데, 얼리버드로 끊어둔 표를 이번달까지 봐야 해서 방문했다. 이번이 세번 쨰 방문이라 그런가 슬슬 찾아가는 길이 익숙해져 간다. 티켓을 교환하고 티켓 인증샷을 찍고 어플에 오디오 가이드를 다운받고 이어폰을 끼고 입장했다. 미리 오디오 가이드를 다운 받았으면 조금 더 편했을 텐데 그렇지 않아 들어가는데 조금 시간이 걸렸다. 아 그리고 기프트샵 오른쪽으로 가면 짐 보관하는 데가 있어서 무거운 짐도 보관했다. 짐을 이고지고 들어가야 했는데 그렇지 않아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갔다. 호안 미로는 지상과 천체를 구분하는 지평선이 없는 현실과 천상세계의 상징적 통합의 축소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