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먹을거리 찾다 보면 나오는 진천미숙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저녁으로 오게 되었다. 본관과 별관이 붙어있어 찾기 쉬웠고, 운이 좋아 바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사진과 한글이 같이 적혀있어서 메뉴 고르기가 수월한 편이고, 많이 먹는다는 부추꽃볶음부터 이것저것 주문했다.가장 먼저 나온 타이완 생맥주칭다오 원장맥주처럼 유통기한이 짧은 맥주인 것 같다.약간 피로한 상태에서 한 잔 마시니 세상 시원하고 천국이 따로 없었다.가장 먼저 나온 부추 꽃 볶음한국 사람들이 왜 꼭 시키는지 알 것 같았다.짭조름하고 중국향 같은 게 느껴지지 않아 밥반찬으로 먹기 좋다.밥은 두 공기만 주문했다.부추 꽃 볶음이 살짝 간간한데, 밥이랑 먹으면 괜찮다.계란두부튀김짜지도 않고 겉은 구웠지만 속은 촉촉하니 부드러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