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나들이

강화 고려궁지

솜솜🍀 2022. 2. 3.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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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에 왔으니 어디를 봐야 할지 찾아보다 발견한 고려궁지

고려궁지는 몽고의 침략에 대항하기 위해 송도에서 강화도로 도읍을 옮겼다고 하는데,

이때 옮겨진 도읍터가 고려궁지라 한다. 

햇살도 맑고 크게 춥지도 않아 야외 유적을 구경하기 딱 좋은 날씨였다. 

들어가면 가장먼저 고려궁지의 연혁을 확인할 수 있다. 

가장 먼저 간 곳은 강화유수부동헌으로 조선시대 관아 건물이다. 

가을에 오면 저 커다란 나무가 예쁘게 물들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그건 그거대로 장관일 것 같다. 

단청무늬는 정말 언제봐도 아름 다운 것 같다. 

청록색과 예쁘게 자리잡고있는 그림들을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다음으로 구경한 것은 외규장각이다. 

규장각의 부속 도서관 역할을 하였다고 하고 강화 궁지에서 꼭 봐야 할 건물 중에 하나라 정말 기대가 되었다. 

외규장각은 신발을 벗고 들어갈 수 있게 되어있어 신발을 벗고 들어갔다. 

들어가면 작은 전시관으로 외규장각의 발굴과 복원 그리고 의궤에 대한 설명 프랑스군의 의궤 약탈에 대한 설명이 있다. 

볼 것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치 않은 선물을 받은 느낌이었다. 

외규장각에서 바라보는 강화도의 풍경 탁 트인 시야가 정말 아름다웠다. 

강화성문의 여는 시간과 닫는 시간을 알리는 데 사용했던 강화 동종

조금 자세히 보고 싶었는데 자세히 보지는 못해 약간 아쉬웠다. 

 

 

강화유수부이방청을 마지막으로 관람을 끝냈다. 

많은 건물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특유의 고즈넉한 느낌이 있는 공간이었다.

 

강화도 관광의 첫 시작을 고려궁지로 한 것은 정말 잘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 

 

제대로 알지 못했던 역사의 한 페이지를 본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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