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끄적끄적

국립고궁박물관 2월 큐레이터 추천 유물

솜솜🍀 2022. 2. 5.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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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차지만 하늘은 예뻤던 어느 날 

고궁박물관의 2월 큐레이터 추천 유물을 보러 갔다.

작년에 처음 박물관을 가게 되면서 알게 되었는데, 매 달 유물을 추천해주는 것만 꾸준히 봐도 고궁박물관을 충분히 즐길 수 있겠다 싶어 최대한 빼먹지 않고 보려 나름대로 노력하고있다. 

오늘따라 더 예쁜 것 같은 고궁박물관으로 가는 길

박물관에 들어가 추천 유물 리플렛을 챙긴 뒤 추천 유물이 있는 곳으로 가는 도중에 궁중서화실이 새로 단장했다 하여

궁중서화실부터 가기로 결정! 지하 1층으로 내려갔다. 

섬세하게 그려진 책들이 인상적인 책가도 병풍 

처음에 볼 때는 이게 뭐지? 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는데 

보면 볼수록 섬세하게 그려진 책들과 가지런하게 딱딱 놓여있는 모습을 보니 괜히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이다. 

 

중국풍의 건물을 그린 환궁 도병풍

다양한 인장들 

그리고 크고 아름다웠던 벼루 

사진에는 다 담기지 않았지만 뚜껑에 있는 자개장식이 정말 아름다웠다. 

벼루 구경을 마지막으로 새로 단장한 궁중서화실 구경을 끝내고 목적했던 큐레이터 추천 유물을 보기 위해 1층으로 올라갔다.

2월의 큐레이터 추천 유물은 대한제국실에 전시되어있는 소나무와 학을 수놓은 병풍이다. 

전에 대한제국실을 구경할 때는 크게 관심 가지지 않았었는데, 

이번에 큐레이터 추천 유물로 추천되어 리플릿에 있는 설명과 함께 다시 보니 새롭게 다가왔다. 

그냥 하나의 병풍이라 생각했는데, 설명을 읽다 보니 다양한 특징이 있는 병풍이었다. 

큐레이터 추천 유물을 보는 것은 이래서 좋다. 

설명도 설명이지만 그냥 쓱 보고 지나쳤던 유물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주니 말이다. 

 

다음 큐레이터 추천 유물은 어떤 것일지 벌써 기대가 된다. 

1월 큐레이터 추천 유물은 보지 못하고 보냈는데 

남은 달은 놓치지 않고 다 보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박물관을 다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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