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먹기

서울 서초 앵콜칼국수(목천집)

솜솜🍀 2023. 6. 2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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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에 오랜만에 전시를 보러 가는 날
매번 백년옥만 가서 먹어서 새로운 음식을 먹어보고자 검색하다 앵콜칼국수를 보게 되었고 방문하게 되었다.

앵콜칼국수랑 목천집은 모두 한 집을 이르는 말이고, 간판 생긴 것은 뭔가 백년옥과 비슷하다. 백년옥 한자가 쓰여있기도 하고 말이다.

칼제비랑 매생이 칼국수 그리고 만두 반접시를 주문했다.

먼저 만두랑 칼제비가 나왔다.
칼국수랑 수제비 다 먹고 싶을 때 먹는 칼제비
수제비도 맛있고 칼국수 면은 꼭 우동면 같기도 하고 칼국수면 같기도 하고 특이했는데, 그 식감이나 맛이 매력 있다.

만두 정말 담백하고 맛있었다.
손으로 빚은 투박하고 두꺼운 느낌의 만두피 안에 담백한 속이 꽉 차있다.
만두만 먹어도 배불렀다.

매생이는 기분 탓인지 끈적거리는 것은 좀 덜했고 바다의 향이 솔솔 났다.
매생이 칼국수는 원래 좋아했는데 여기서 이렇게 먹으니 또 다른 느낌이었다.

칼국수집 후기가 많아서 기대되었는데 먹어보니 기대만큼 맛있었다.
담백하기도 하고 양도 많아서 든든했다.
특히 만두가 너무 만족스러웠다.
메뉴도 되게 다양했는데 다음에는 다른 메뉴를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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