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심으로 먹은 짜글이와 계란말이
제육짜글이를 주문하면 기본적으로 솥밥이 함께 나오는데, 이 솥밥에 숭늉을 만들어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계란말이는 정말 놀라은 크기였는데
저 크기의 계란말이가 8,000원이라는 것도 놀라웠다.
저녁이었으면 반주도 함께 했을 것 같은데 점심시간이라 꾹 눌러 참았다.

지역소주라고 해서 먹어 본 선양
맥주처럼 오프너로 따야 하는 것이 신기했는데,
맛은 내 취향이 아니었다.
진짜 다 알콜같은데 소주마다 조금씩 맛이 틀린 게 신기하다.

안주로 주문했던 오뎅탕 오뎅이 푸짐하게 들어있다.
이때 좀 취했는지 아니면 배가 불러서 맛만 보고 말았는지
맛이 어땠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백자멜론에 브라운치즈
진짜 단짠 조합 최고였다.
멜론에 하몽 얹어 먹는 것은 알았는데, 브라운 치즈랑 조합도 좋은 것을 알아서 매우 좋았다.
치즈도 넉넉하게 들어있고 정말 최고였다.
맛있어서 한번 더 시킨 것은 안 비밀.
다음에 집에서도 해 먹어 봐야겠다.


다음날 해장으로 먹은 태평소국밥의 소고기국밥과 육사시미
진짜 언제 먹어도 감동적인 맛이다.
고기도 많이 들었고 국물도 진하고 진짜 최고다.
이걸 먹으면서 반주 안 하면 안 되는데, 너무 피곤하고 아직 속에 술이 살아있는 기분이라 참았다.
다음에는 꼭 국밥과 함께 반주를 해야겠단 다짐을 하며 대전 먹부림을 마무리했다.
1박 2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알차게 많이 먹은 것 같아 만족스럽다.
야무지게 먹고 대전역 성심당에서 마들렌 한 박스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하루가 참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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