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나들이

2022 프로야구 올스타전 먹거리 보영만두, 땅땅치킨 허브순살

솜솜🍀 2022. 7. 2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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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켓팅을 뚫고 예매한 프로야구 올스타전 

올스타전에 각 구장의 유명한 음식들이 온다고 해서 기대를 가득 안고 푸드트럭이 있는 팬 페스트 존에 방문했다.

옆에 있던 농심가락 떡볶이도 맛있어 보이고, 피자도 맛있어 보이고 다 맛있어 보였다.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우선 보영만두에 줄을 섰다. 

보영만두 맛있다는 게시물을 많이 보기도 했고 줄이 꽤 길어 나도 모르게 줄을 서게 되었다. 

사람들이 많이 줄을 서는 데는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면서 말이다. 

한참 기다려서 받은 보영만두 빠르게 음식을 수령하기 위해 

만두를 기다리는 동안 지인은 땅땅치킨에 줄을 섰다. 

보영만두와 땅땅치킨은 바로 옆에 있어 줄 서기가 용이했고, 

줄어드는 속도가 만두랑 치킨이랑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서 비슷한 시점에 둘 다 음식을 받을 수 있었다. 

기다리는 동안 찍은 땅땅치킨 푸드트럭 

우리는 허브순살치킨s를 주문했다. 

어차피 매운 것을 잘 못 먹기도 하니 처음부터 선택지는 하나였다. 

치킨과 만두를 가지고 자리에 오니 살 것 같았다. 

생맥주까지 야무지게 주문해 자리에 앉아서 치킨과 만두를 여니 둘 다 정말 맛있어 보였다. 

사람들이 왜 야구장에 가서 만두와 치킨을 먹는지 그리고 왜 이 음식들이 푸드 트럭으로 왔는지 이해가 가는 부분이었다. 

 

치킨은 바삭바삭한 간장 치킨이었고, 순살이라 먹기가 편한 점이 좋았다. 

만두는 진짜 튀긴 고기만두인데 이게 왜 이리 맛있는지, 

주섬주섬 먹다가 경기 전에 다 먹어버렸다. 

 

더 먹으면 속이 탈이 날 것을 알면서 

더 살걸 그랬나 하는 후회도 들고, 떡볶이도 못 먹은 것이 너무 아쉽고 

그래서인가 다음을 기약하게 되는 것 같다. 

 

이번에 야구경기는 처음 보는 것이었는데 

티비로 보는 것보다 현장에서 보는 것이 정말 삼백 배는 더 재미있어서 

정말 반해버렸다. 

 

그리고 잠실구장 하면 벌레가 많다고 했는데 이날 비가 많이 와서 그런가 벌레가 많이 없어서 좋았다. 

다음에도 또 기회가 되면 야구장에 방문해서 맛난 음식과 재미난 경기를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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