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나들이

조선왕릉문화제 선정릉 릉다방

솜솜🍀 2022. 10. 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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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릉문화제를 하는 것을 보고 선정릉에서 하는 릉다방을 예약했다.
왕릉에서 마시는 차 한잔의 여유라니 이 얼마나 낭만적이냐면서 고민하다 예약했다.

릉다방 방문 당일 아침부터 다사다난하게 선정릉에 도착했다.
걸어가는 길에도 하늘이 예뻐서 그냥 모든 곳이 그림과 같았다.

입구에서 릉 입장권을 구매하고 안내소에서 팔찌를 받은 뒤 릉다방 장소로 걸어갔다.

다과도 주문해서 종이 팔찌에 다과 개수도 적혀있었다.

릉다방으로 걸어가는 길 선정릉은 처음인데 서울 한복판에 이런 곳이 있다니 신기하기만 하다.
세상 복잡한 서울인데 여기로 오니 뭔가 시간을 뛰어넘은 것처럼 한적하기만 하다.

릉다방 입구에서 종이 팔찌를 보여주고 다과를 교환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1시간이다.

예쁘게 포장된 다과를 가지고 자리를 잡았다. 선정릉 걸어가는 동안 더웠는데 도착하고 나니 모든 것을 보상받는 것 같았다.

리빙박스 안에 쿠션과 담요도 들어있어서 담요나 쿠션을 사용할 수 있다.

예쁘게 담겨있는 다과와 오미자차 주악은 처음 먹어보는데 달달하니 맛있었다.
다른 다과들도 맛있고 말이다.
오미자차도 시원하고 달달해서 좋았다.

쿠션을 베개 삼아 누워있으려니 세상 천국이 따로 없다.
서울 한복판에서 왕릉에서 이렇게 차를 마시다니 언제 또 이런 경험을 하나 싶기도 하고, 한적한 곳에서 바람 솔솔 맞으며 누워있으니 신선 같고 좋았다.
햇살 그리고 바람 맛있는 음식 조용한 분위기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다.
선정릉에 오는 동안 쌓인 피로가 풀리는 듯했다.
그리고 시간이 가는 것이 아까웠다.
다음에도 또 기회가 있으면 신청해서 방문해야겠다.
새롭고 좋은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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