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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4

서울 동대문 육전식당 본점

원데이 클래스로 화분 만들고 근처에서 뭘 먹을까 하다가 육전식당이 유명하다고 해서 방문했다. 평소에는 대기도 많다고 하는데, 비도 많이 오는 날이고 곧 휴식시간이라 그런지 대기 없이 바로 들어올 수 있었다. 소맥을 파는 것이 신기했다. 어떤 것을 먹을까 고민하다 오겹살 2인분 먹고 양념 항정살 1인분 추가해서 먹었다. 양념 항정살이 시그니처라고하니 안 먹을 수 없었다. 기본반찬은 장아찌랑 쌈채소 콩나물 무침 같은 것들이 나온다. 영롱한 오겹살의 비주얼고기를 다 구워주기때문에 가장 완벽한 상태로 먹을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내가 구우면 고기 굽는 것에 신경 쓰느라  얘기하는 것도 힘들고 한데 구워주니 마음편하게 얘기할 수 있고, 맛있는 고기를 먹기만 하면 되니까 정말 최고였다. 원래도 맛있는 고기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데이비드 호크니 & 브리티시팝아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호크니 전시를 보러 다녀왔다. 동대문은 진짜 1년에 두어 번쯤 전시를 보기 위해서 방문하는 것 같다. 데이비드 호크니 & 브리티시 팝아트 전은 호크니와 함께 영국의 팝아트 작가들에 대한 전시이다. 호크니뿐 아니라 영국 팝아트 작가들의 작품도 한 번에 볼 수 있다. 우연히 시간이 맞아 도슨트 투어를 들을 수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참 잘한 선택이었다. 신문을 가지고 만들어낸 작품으로 꾸며진 벽과 상영되는 영상 팝아트에는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었기에 단편적으로 눈에 보이는 것만 봐서는 이해 못 했을 것 같은데 투어와 함께 도슨트가 해주는 설명 그리고 그 당시의 영국의 역사적 배경을 생각하면서 보니 조금이나마 이해가 가는 것 같다. 표현하는 욕구는 우리 내면에 깊이 내재돼 있다는 말이 마음..

중구 동대문디자인프라자(DDP) 반 클리프 아펠 사랑의 다리에서 마주하는 시간의 서사시

우연히 카카오 톡에서 배너광고를 보고 충동적으로 예약했던 반 클리프 아펠 전시 시간의 다리에서 마주하는 사랑의 서사시라는 전시 제목에 끌려 예약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디자인 플라자는 몇 번 가봤어도 아트홀은 어디인지 몰라서 좀 헤맸다. 입구에서 예약 내역 확인을 하고 브로셔를 받은 뒤 입장줄에서 대기다가 입장했다. 반 클리프 아펠의 브랜드 이름의 유래를 알 수 있었다. 입구를 들어서면 도슨트가 주요 작품에 대해 설명을 해주고 전시를 보다 궁금한 게 있을 경우 물어보면 알려주시는 것이 좋았다. 집사를 부르는 차임벨이라는 바쿠나요트 벨 하나도 작품으로 만들어 낸 섬세함이 돋보인다. 보석들은 정말 너무 아름다웠는데 쇼케이스 안에 있어서 그런가 사진보다 눈으로 보는 것이 정말 백배는 더 아름다운 느낌이다. ..

중구 동대문 디자인프라자(DDP) 구찌 가든 아키타이프 : 절대적 전형

작년에 살바토르 달리전을 보고 난 다음에 동대문 디자인플라자는 처음 오는 것 같다. 역에서 나와 전시관을 가는 길에 구찌 가든아키타이프가 적혀있는 풍선이 반겨준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가 미리 예약한 내역을 보여주고 표를 교환한 뒤 체온을 재고 입장했다. 전시장으로 들어가는 입구도 분홍색으로 예쁘게 꾸며져 있다. 별 다른 장식 없이 글자만 있는데 분홍색에 검정이라 그런가 예쁜 것 같다. 들어가면서 팜플렛을 주는데, 거기에 적혀있는 큐알을 찍으면 오디오 가이드를 들을 수 있다. 섹션별로 가이드가 되어있어 하나하나 들으면서 관람하는 재미가 있었다. 그냥 전시만 봐서는 이해가 안 가는 부분도 있는데 오디오 가이드가 꽤나 상세하게 되어있어 들으면서 보니 조금 더 이해가 잘 되는 느낌이었다. 첫 번째 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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