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함을 안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우연히 보게 된 팝업스토어오늘이 팝업 마지막 날이라는 말에 혹해서 접시 구경을 쓱 해보았다. 타원형의 접시가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고 좋아보였다. 다른 색도 예뻐보이긴했는데, 고민하다 무난한 색으로 결정 그리고 큰거보다 작은 게 더 휘뚜루마뚜루 쓰기 좋을 것 같아 작은 사이즈로 구매했다. 예쁜 엽서와 함께 분홍색 종이로 포장된 접시이미 다 알고 산건데 괜히 선물 받은 느낌이 들고 좋았다. 포장을 여니 내가 고른 접시가 나왔다. 물론 다 알고 사는거지만 뜯어 여는 건 또 다른 재미였다. 유광 무광 다 예뻤는데 무난하게 쓰기엔 유광이 더 나은 것 같다. 뒤에는 씨오세라믹의 마크가 찍혀있다. 접시사고 해당 접시에 닭가슴살도 담아먹고 과일도 담아먹고 이리저리 잘 사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