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던 날 숙소를 체크아웃하고 잠시 쉬기 위해 방문했던 카페 평일 이른 시간이라 카페에 사람이 거의 없고 한산했다. 만약 주말에 방문 했으면 이렇게 바다가 바로 보이는 자리는 이미 사람들이 있어 사진을 찍지 못했을 것 같다. 공간은 꽤 넓었고, 곳곳에 예쁜 사진들도 있었다. 바깥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게 정원도 있는데 이날은 비가 와서 나갈 수 없었다. 귀여운 여행 소품들도 판매하고 있다. 다 쓴 필름통을 활용한 리사이클 소품도 있었고 엽서도 있었는데, 여기서 엽서를 한 장 샀다. 커피는 빨리 나왔고 커피 맛은 시지 않은 커피 맛이었다. 바다가 보이는 곳에 앉아 마지막까지 바다를 구경했다. 이제 또 현생으로 돌아가야 할 생각을 하니 아쉬운 마음에 더 열심히 바다를 구경했다. 바다가 보이는 통창에 붙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