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에 찾아온 광화문 미진 이른 시간이어도 근처 직장이 있어서 그런지 1층은 자리가 어느 정도 차 있었다. 2층으로 안내 받았고 2층은 사람이 없어서 한적하였다. 메뉴판은 말 하면 가져다주시는 것 같고, 벽에 붙어있는 메뉴판을 보고 주문하였다. 온메밀과 냉메밀 그리고 맛보기 보쌈을 주문하였는데, 이것이 잘못의 시작이었다. 2층은 1층에서 만들어준 음식을 엘리베이터를 통해서 받아서 고객에게 서빙해준다. 그래서 올라오는 소리만 들리면 자꾸 쳐다보곤 했다. 기본찬 구성은 간단하고, 옆에는 냉메밀에 넣어먹을 파와 김 그리고 와사비 간 무 등이 준비되어있다. 내가 주문한 온메밀의 비주얼 처음 보았을 때 이렇게 거대한 그릇에 나올거라고는 생각을 하지 못해서 당황했다. 보통 식당에서 시키면 양이 많지 않은 곳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