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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 7

종로 플롭(PLOP) 안국점

레이어드에서 빵 먹으려고 가는 길에 우연히 골목을 들어갔다가 만난 플롭 골목 구석에 이런 가게가 숨어 있는 것이 신기했고 검색해보니 티비에 나온 곳이라 해서 충동적으로 들어갔다. 가게 입구에 메뉴판이 있어 어떤 음식이 있고 가격은 얼마인지 미리 알 수 있는 점이 좋았다. 피자가 메인인것 같아서 피자를 먹기로 결정하고 들어갔다. 입구 근처에 스티커가 귀엽게 진열되어있다. 스티커는 원하는 만큼 가지고 갈 수 있어, 마지막에 계산하면서 주섬주섬 하나씩 챙겼다. 자리에 앉자 접시를 세팅해주는데 접시에 가게 이름이 귀엽게 적혀있다. 그리고 일회용 손소독제를 주는 것이 좋았다. 우리는 하프 피자를 스몰사이즈를 주문했고, 피자는 하와이안 피자와 포테이토 피자를 골랐다. 갈릭 딥핑소스와 피자에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양..

종로 황생가칼국수

북촌을 지나가며 보다가 유명한 칼국수집인 것은 알았는데, 그동안 가 볼일이 없다가 이번에 가보게 되었다. 점심시간 즈음에 방문해서 그런가 사람이 줄 서 있었다. 번호표 같은것 없이 줄 서서 기다렸다가 들어가면 되는 구조다. 그래도 칼국수라 그런가 회전율이 빨라서 그런지 줄은 금방금방 줄어들었다. 들어가기 직전에 기다리면서 메뉴판을 구경했다. 메뉴판을 보니 버섯전골도 궁금했지만 칼국수가 메인이니 칼국수와 왕만두를 주문하기로 결정했다. 자리에 앉으면 김치를 세팅해주는데 요 김치가 맛있다. 겉절이 같은데 진짜 가만히 먹다보면 쑥쑥 들어간다. 직원분이 테이블을 보시다 김치가 적다 싶으면 다시 채워주신다. 주문하고 조금기다리니 왕만두가 먼저 나왔다. 왕만두는 담백하니 맛있었다. 직접 빚는 만두라 그런지 피도 좀 ..

종로 소소하게 삼청

북악산 새로 열린 남측면을 갔다 내려와서 점심을 먹고 어디를 갈지 고민하다 발견한 카페 소소하게라는 이름도 이름이지만 비건, 글루텐프리의 쌀로 만든 디저트를 판다는 것이 궁금해서 방문했다. 커피와 음료 티가 준비되어있고 배부른 상태로 방문한거였지만 케이크와 다쿠아즈를 보니 안 먹을 수 없어서 커피와 다쿠아즈 그리고 케이크를 하나 주문했다. 쌀로 만든 쿠키도 한 쪽에서 판매하고 있다.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커피는 산미가 없어서 좋았고 케이크는 달지 않아서 좋았다. 그리고 쌀로 만든 것이라 그런가 식감이 뭔가 퐁신퐁신했다. 다쿠아즈도 맛있었다. 설기 모양의 케이크 말고 치즈 케이크 같은 것도 있었는데, 다음번에는 치즈 케이크를 먹어보고 싶다.

종로 오설록 티하우스 북촌점

북촌에 오설록 티하우스가 새로 오픈했다는 소식을 보고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마침 기획가 닿아 다녀오게되었다. 고즈넉하고 조용한 분위기가 오설록이 가지고 있는 느낌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겨울의 모습도 아름답지만 여름이나 가을에 오면 더 예쁠 것 같은 공간이다. 투명한 유리로 된 입간판에 오픈 시간이 적혀있다. 우체통에는 층별 안내도가 들어있다. 안내도가 그림으로 만들어져있어 친근감 있고 좋았다. 1층에 있는 오설록 샵은 나중에 보기로 하고 우선 2층으로 올라갔다. 북촌 시그니처인 북촌의 기와와, 티 빨미까레 그리고 따뜻한 세작과 해피자몽 엘릭서를 주문했다. 북촌의 기와는 조리 시간이 있어 주문 후 15~20분 가량 걸린다. 음료를 먼저 받을 것인지 함께 받을 것인지 물어보아서 먼저 받겠다고..

종로 서울공예박물관

서울 공예박물관은 총 두 번에 걸쳐서 다녀왔다. 관람 시간이 정해져 있기도 하고, 생각했던 것보다 규모도 크고 볼 것도 많아 한 번 보고 또 가서 못 봤던 나머지를 보고 왔었다. 경복궁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고 길 바로 앞에 있어서 찾기도 쉬웠다. 미리 도착해도 입장 시간이 되지 않으면 입장할 수 없어 시간에 맞춰 방문하는 것이 좋고 물론 일찍 도착해도 문제 없다! 공예박물관 곳곳에 사진 찍기 좋은 곳이 많고 공예박물관 안에서 대기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으니 말이다. 관람 예약을 한 시간이 다 되어서 관람을 시작했다. 목표로 했던 관람은 기획 전시였는데 돌아다니면서 보다보니 생각보다 많은 전시를 관람할 수 있었고 아름다운 공예 작품을 보다 보니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이었다. 무엇보다 나의 최애..

종로 비담

회사 동료 추천을 받아 백인제 가옥을 보고 다녀왔던 한옥 카페 비담 평일 늦은 오후였는데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아메리카노랑 캐러멜 스콘을 주문했다. 주문해서 나오기까지는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았다. 스콘을 잘라서 먹을 수 있게 칼과 포크가 함께 나온다. 커피는 맛을 잘 모르지만, 시지 않아서 좋았고 스콘은 맛있었다. 커피도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좋았다. 요즘 분위기 좋은 카페들 가면 커피 양이 적은 경우들도 있는데, 그러지 않아서 만족스러웠다. 스콘이랑 커피를 먹으면서 가만히 있다가 사람이 없는 틈을 타서 내부를 한 장 찍었다. 미닫이 문을 열고 갈 수 있는 공간도 있는 것 같은데, 날이 따뜻할 때 밖에서 먹으면 그것도 그것대로 운치 있을 것 같다.

종로 백인제가옥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을 둘러보다가 발견했던 백인제가옥. 한옥이 예쁘기도 하고 사전예약을 하면 엽서를 준다 해서 밑도 끝도 없이 예약하고 방문! 백인제가옥은 서울특별시 민속문화재고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관리한다. 입구에서 사전예약 확인을 하고 엽서와 리플릿을 챙겨서 들어갔다. 지금은 코로나로 실내 관람은 불가능하고 건물 외부만 관람이 가능해서 안으로 들어가 보지는 못했다. 그렇지만 안쪽을 볼 수 있도록 개방해 놓은 부분도 있어서 창문으로 나마 구경하며 아쉬움을 달래 보았다. 리플릿에 있는 안내도 같은 건 보지 않고, 그냥 발길 닿는 대로 구경했다. 나무들이 잘 꾸며져 있었다. 이 돌길을 따라가면 별당으로 이어진다. 돌길을 따라 들어가 만난 별당. 정말 들어갈 수 있으면 너무 좋았을 것 같은데, 밖에서 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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