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궁박물관을 구경하고 버스틀 타기 위해 걸어가는 중 광화문 광장에서 연등이 전시되고 있어 잠시 멈추어서 구경했다. 작년에는 시청광장에 연등이 있었던 것 같은데, 올해는 세종문화회관 앞 광화문 광장에 연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연등을 보니 석가탄신일이 정말 코 앞으로 다가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이라는 문구를 보니 괜히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기분이다. 탑 주변을 돌고있는 다양한 사람들을 보고 있으니 부처님 아래에서 모든 것이 평등한 하나의 세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다. 해가 지기전에 방문해서 아직 연등에 불이 들어오지는 않았는데, 불이 들어오면 더 장관일 것 같다. 걸어가면서 구경하는 중 슬슬 어둑어둑해져서 그런가 불이 하나씩 들어오기 시작했다. 아직 해가 지지는 않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