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전시를 보러 민속박물관을 방문했다. 최근에는 보고 싶어도 일정이 맞지 않거나 해서 전시를 생각보다 많이 못 보러 다녔는데 오랜만에 보러 가는 것이라 가는 길마저도 설렘이 가득했다. 언제 봐도 특이한 민속박물관의 상징과도 같은 건물 멀리서 보면 저런 게 왜 여기 있지? 싶을 때도 있는데 그래도 이것 또한 민속박물관의 매력이라는 생각이 든다. 설날 전이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로 단장한 민속박물관 박물관을 들어서자마자 장승이 반겨주어서 좋다. 이날은 명절 전이라 선물 세트를 들고 갔었는데 안내 데스크 바로 옆에 짐 보관하는 곳이 있어서 거기에 짐을 보관했다. 짐 보관은 박물관 운영시간 동안 가능하며, 보관료는 무료이다. 보고 싶었던 전시인 역병, 일상 전염병이라는 소재로 전시를 기획한 것이 흥미로워..